좀처럼 나아질 줄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대학입시 상황이 새록새록 바뀌고 있습니다. 11학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과 올해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이런 변화가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이에 잘 대처할수 있도록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각 고등학교들은 5월 초까지 폐쇄를 한 상태이고, 앞으로 여름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떤 고등학교는 이번 학기 성적을 모두 Pass/Fail 혹은 Credit/Non-credit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AP 테스트는 각 학생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 시간을 45분으로 줄여 객관식 질문을 다 없애고 전 시험을 주관식으로만 하겠다고 이미 칼리지 보드가 발표를 한 상태 입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서 UC는 올해 꼭 성적을 받아야 하는 A-G Requirement를 완화 해서 꼭 성적이 없어도 Pass를 받으면 인정해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욱 새로운 뉴스는 단한번도 이례에 없던 SAT와 ACT의 필수 요구사항도 올해에는 완화하여 SAT/ACT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꾼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UC는 워낙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원을 해서 시험을 반드시 필수사항으로 해왔기 때문에 놀라운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에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가 실제로 학생의 대학입시 준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입니다. 시험이 없다고 좋아만 할 것은 없는 것이 이미 시험점수를 받아 놓은 학생들도 있고, 또한 선택사항이라고 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시험 준비를 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학교 GPA를 Credit/Non-credit점수로 받는다고 한다면, 그 뜻은 올해 UC 에서는 학생의 대학 에세이에 더욱더 큰 비중을 두겠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적과 시험점수의 비중을 줄이겠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변별력 있는 잣대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남은 것은 대학 에세이일 것 입니다.
지금같이 학교를 못가고 활동도 못하는 이런 때에 더욱 바짝 열의를 올려서 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지원 대학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가장 중요한 대학 에세이를 집중해서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지금 처럼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때, 미리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고 그런 모습이 학생들 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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