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의 부모님들

MorningNews 0 1,306 2018.03.29 00:26

여러명의 부모님들


저는 부모님이 여러명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출생의 비밀이 있나, 의아해 하시겠지요. 물론 저를

낳고 길러주신 두분의 부모님만큼 저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면 키워주신 분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부모님같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혈육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부모같은 마음으로 저를 지도하고 이끌어준 많은 분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제가 창의성 이 있다는것을 발견하시고 제 마음속 깊이 희망을 길러

주셨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나는 분명히 뭔가 내힘으로 만들어 내리라는 새싹을 틔울수 있게 가장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내가 뭔가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것은 바로 이 선생님 때문이었습니다.

중학교 내내 뭐하나 특별한것이 없는 학생으로 지내다가 미국에 와서 고등학교 수학선생님께서

“너는 네가 속한 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 될수 있는데 지금 너무 나태한것아니냐”면서 제게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달릴수있는 도전정신을 심어 주셨습니다. 이 수학선생님때문에 제가 공부를

잘 할수 있는 학생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가서 만났던 교육학

교수님도 잊지 못합니다. 제가 여러면에서 소수인종에 속하지만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열정을

가질수 있게 북돋아 주시고, 교수님이 지도하시는 대학원생들만 가는 세미나그룹에 초대해

주시고, 졸업후 직장에 다니는 중에도 당장이 아니라도 반드시 대학원에 진학하라고 하셨습니다.

몇년후 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내려고 한다니까 여쭈어 보기도 전에 추천서를 써주신 분이었습니다.

스탠포드에 가서도 한때 정계와 교육계에서 한창 이름을 날리시던 유명교수님이 한낫 대학원생에

불구한 저를 동등한 학자로 대우해주시고 저의 논문주제를 참 열심히 들어주시던 그 페터멘

교수님도 잊지못합니다. 이런 많은부모님과 같은 분들 덕분에 저는 성장해왔습니다. 저를

신체적으로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과, 학교와 직장에서 저를 사회적으로, 지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길러주신 부모님 같은분들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를 찾아오는 많은 고등학생들을 만날때 저를 키워주신 그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인도하고 지도합니다. 학생 하나하나가 제나이가 되어 돌아볼때에 이 학생을 이끌어준 많은

멘토중 한사람으로 남고싶은 마음입니다. 무조건 유명대학에 반드시 보내겠다고는 장담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장담할수 있는것은 늘 한사람 한사람을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

줄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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