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학생

SKEDUCATION 0 2,453 2019.10.16 05:28

생각하는 학생


요즘 처럼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저는 일이나 직함 자체에 딸린 가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유명 단체나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라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기득권을 바라는 것 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고등학생들이 하는 일은 더 그렇습니다. 저는 자원봉사를 찾을때 유명 대학병원이나 단체를 찾지 않아도 된다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명문대의 입학사정관들은 어디에서 봉사를 했는가 보다는 이 학생이 자원봉사를 통해 무엇을 깨우쳤는가에 더 관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쳐 주거나, 양로원 할머니께 피아노를 가르쳐드리는 등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하더라도 그런 일을 왜 하게되었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한다해도 자녀가 일을 하면서 스스로 깊이있는 사고를 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입학시에도 자녀가 생각이 있는 학생이라는것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부모님이 자녀에게 자주 질문을 해야 합니다. 단답형의 대답이 나오는 질문이 아니라 학생이 생각을 해서 대답을 할수있는 질문입니다. 만약 양로원에 다녀왔다면,  “점심은 먹고 갔어?” “누구랑 갔어?” 등의 단순한 질문 보다는 , “그 할머니가 자식들이 있어도 외로워 보였어?”  “할머니는 하루 중 어떤 때에  기쁨을 느낄까?” 하는 식의 자녀가 그 할머니에 대해, 나아가 사회 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도록 공감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때로 부모님이 느끼는 생각을 넌지시 얘기하는 것입니다. “엄마도 이제 아무것도 할수없을 나이가 되면, 다른사람의 작은 관심에도 참 고마움을 느낄것 같아” 라고 말하면, 자녀가 별 내색은 안해도 속으로는 소외된사람에 대한 관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깊게 사고하는 (Critical Thinking) 훈련을 강조합니다. 교수들은 강의를 할때도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어떤 사회현상이나 경제현상을 학생이 남과 다른 사고력으로 관찰하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학생들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람, 목표가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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