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명문대입학에 주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명문대입학에 주는 영향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여러 면에서 반 이민 정책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

들은 이러한 정부의 경향을 무시하고 저소득층 학생, 소수민족 학생, 그리고 이민 자녀들의 대학

입학에 더욱 바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에는 10년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빈민층만 산다는 할렘가에 정착하여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5명의 자녀들 중 3명을 아이비 리그에 합격 시킨 부모의 사례가 소개 되기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사비에라 양은 다니던 고등 학교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동양의 문화를

접하고,대학에서글로벌 정책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트머스 대학에 진학한 언니

엘라 양은 부모님으로 부터 늘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라고 배워 영어 발음이 원어민 처럼 되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했다고합니다.

미국 내 뿐만아니라 많은 국제 사회단체 및 구글과 같은 대 기업들도 미국 이민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미국 명문대들은 더욱더 긴장을 놓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과 관련

없이 학생의 배경이 아닌 학생의 실력과 자질을 더욱더 강조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아닌 변화가

올 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그 어느때 보다 학생들은

스스로 역경을 이겨나가는 면모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재정적인 면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문화적 언어적인 역경을 어떻게 이겨 나갔는지 이것이 학생의 미래 구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잘 나타내야 합니다.

미국은 아무것도 없이 이 나라에 와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수 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한인 부모님들은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

밤낮으로 희생하며,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서 더나은 기회를 가지고 더 나은 커리어를 키워

나가기를 소망하십니다. 제 부모님도 마찬가지 셨습니다. 미국 대학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으시고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셨기에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지만,

정작 제 자신은 길을 잃고 헤메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한인

부모님들은 이제는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어떻게 앞길은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이제 제 후배 같기도 하고 제 자식 같기도 한 한인 고등학생들을 보면, 밝은 길로 잘 인도해서 제가

겪은 어려움 없이 자신의 인생을 잘 계획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