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봉사활동을 선택하는가?

어떻게 봉사활동을 선택하는가?

9학년 때부터 어디에 가서 무슨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추천을 하기 전에 학생의 이야기를 먼저 듣기를 원합니다. 학생이 과학을 좋아하는지, 어떤 스포츠를 해왔는지, 아트에 관심있어 하는지, 또 학교 내에서 클럽활동은 무엇을 했는 지에 대해 알려 달라고 합니다. 일단 학생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봉사활동을 찾아야 학생도 흥미로워 하고, 더 나아가 중요한 것은 이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남을 위해 쓸 줄 아는 학생이라는 점을 대학에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계속 쳐왔던 학생에게는 양로원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피아노를 치는 봉사활동을 권하거나, 학교 농구팀에 있는 학생에게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권유가 꼭 대학을 성공적으로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 것 만은 아닙니다. 후배 같은 학생들에게 지금부터 자신의 재능을 남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모든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 정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성적으로만 다 평가를 하시는데, 공부를 잘 하는 것 만이 재능은 아닙니다. 학생 하나하나 자신이 가진 재능을 십분 발휘한다면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졸업 후, 이 학생들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 때 저는 이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남을 위해 쓸 줄 아는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유명한 엔지니어가 되었다면, 이 세상 사람의 삶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기를 바랍니다. 학생이 전문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의 월급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을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쓰기를 바랍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제 멘토 역할을 해주시던 데이비드 페덜맨 교수님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쫓는다면, 반대로 돈은 저절로 나를 쫒아올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실 처음 이 말씀을 들었을 때는 과연 그럴까 하고 의심스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열정을 쫓으라고 자신있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의 열정을 남을 위해 쓰라고 말해줍니다. 이런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찾는다면 봉사활동을 정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숙제는 아닙니다. 

SK Education Consulting

Tel:(408) 520-3285 

Email: admin@skcgi.com

Website: skc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