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에세이 쓰는 법

대학입학 에세이 쓰는 법

이제 곧 12학년이 될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학 원서를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고민은 에세이입니다. 학생들의 부딪히는 첫번째 고민은 ‘무엇에 대해 써야 하는가’ 입니다. 학생들이 주제를 선별할 때 부모님의 이민 스토리나 선교여행갔던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주제로 쓰는 학생이 반 이상이기 때문에 대학 입학관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흔한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주제는 학생 본인에 대한 에세이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여행 일정에 초점이 맞추어 지기 때문에 입학관에게 학생 본인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깊은 인상을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둘째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어떻게 써야 하는 가’입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쓰는 학생도 대학입학 에세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 익숙지 않아서 당황하게 됩니다. 너무 자랑하듯 써도 안되고, 너무 자기비하하는 식도 좋지 않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듯하게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은 입학관이 몇 백장 씩 읽는 에세이 중에 눈에 띄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학생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서 다른 학생과는 다른 인상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이 있고 성숙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대학마다 점수가 비슷한 수많은 학생들이 경쟁하기 때문에 에세이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한인 학생들이 성적관리 뿐만 아니라 에세이에도 더 많이 신경을 써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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