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대와 사립대

주립대와 사립대

대학입시를 앞둔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를 UC나 캘스테이트로 보낼 것인지 사립대학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십니다. 주립대학이 상대적으로 학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UC의 입시경쟁이 해마다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주립대학들도 학비가 사립대학 못지않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학비 뿐만 아니라 일단 UC에 합격이 되어도 경쟁이 심한 이공계, 과학계, 경제.경영학은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제때에 등록하기가 힘들어서 4년 내에 졸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4년 안에 졸업하기 위해 여름방학마다 쉬지 않고 서머스쿨에 등록하게 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에반해 사립대학들은 학비가 비싸서 돈이 많아야 갈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사실 정부와 학교 재단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보조를 받는다면 UC를 갈때 들어가는 비용과 별 차이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립학교를 살펴본다면 전국적으로 4천개가 넘는 사립대학들이 있기 때문에 자녀의 성향과 하고자 하는 전공을 훨씬 더 잘 찾아 갈 수 있는 잇점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교수님들과 훨씬 가깝게 학업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졸업 후 동창회 등을 통해 직장을 찾을 때도 유리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도 사립학교가 학업수준과 교육환경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비싼 학비때문에 망설이시는데, 미국에는 학자금제도가 있어서 잘 이용하면 충분히 사립학교도 같은 돈에 보낼수 있으니 용기를 내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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