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씨앗
제가 젊었을 때는 나의 꿈을 이루는 데에 연연해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찾아오면 이 학생과 어떻게 하면 훌륭한 에세이를 써서 대학 입학 원서를 멋있게 만드는가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여러 학업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꿈을 심어 주려고 합니다. 학생의 꿈이 SAT나 GPA로 결정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많은 경우 에세이를 쓰려고 토론을 할 때 그 학생의 숨겨진 재능이나 감춰진 열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학생 자신도 그런 열정이 자신의 안에 숨겨져 있었는지 몰라서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이런 일을 통해서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믿게 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믿어 주지 않으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인정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진실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믿습니다. 이제 17, 18살밖에 되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이 가는 대학이 자신의 인생을 점수 매기는 잣대가 된다고 믿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대학을 가든 간에 그 대학에서 빛나는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제가 카운셀링을 해주던 데이비드라는 학생은 엔지니어를 꿈꾸던 학생인데 특이하게도 이 학생은 버클리 대학의 루제나 바크시교수의 연구팀에 들어가고싶다고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이 교수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 참 기특했지만, 일단 그 교수의 연구팀에 들어가기 전에 버클리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고 했습니다. 학생의 점수가 버클리에 가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지금 이 상황에서 버클리는 무리여서, 일단 칼폴리대학을 목표로 세우도록 계획하고, 칼폴리 대학에 가서도 이 교수의 모든 연구 논문은 물론 관련 자료까지 읽게 했습니다. 2년이 지나 이 학생은 버클리로 편입하였고, 최초로 대학원생이 아닌 대학생의 신분으로 바크시 교수의 연구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렇게 학생의 꿈이 이루어 지는 것을 볼 때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고 보니 젊었을 때 제가 꾸었던 꿈보다 지금 제 꿈은 백 배 더 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매년 많은 학생들에게 꿈의 씨앗을 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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