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입학전형 신청 시 알아야할 점

조기입학전형 신청 시 알아야할 점 

매년 치열해지는 대학입시 경쟁 속에서 조기 입학 전형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 입학으로 합격하는 학생 지원률이 매년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유펜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경우 조기입학 합격률이 47 퍼센트에 달하는가 하면, 존스 합킨스 와 콜롬비아대학도 45퍼센트나 됩니다.

조기입학전형이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제한이 많은 것이 조기 결정 (Early Decision) 입니다. 이 전형은 모든 사립대학 중 딱 한군데만 정해서 신청할 수 있고 만약 합격을 한 경우 꼭 이 학교에 가야 합니다. 콜롬비아, 코넬, 다트머스, 존스 합킨스 등이 이런 전형에 속합니다. 어떤  조기결정 (Early Decision) 대학은 다른 대학에 Early Action으로는 지원해도 된다고 하고 어떤 대학은 안된다고 하기 때문에 대학마다 조건을 자세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합격을 해도 꼭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 Early Action이라는 조기전형인데, 여러 학교에 신청할 수 있으며 조지타운, 시카고 대학이 이에 속합니다. 이와 달리 제한된 조기전형 (Restricted Early Action or Single-choice Early Action)은 대학 한군데만 신청할 수 있고, 보스턴대 (Boston College), 하바드, 프린스턴, 스탠포드와 예일대학이 이에 속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입학 원서에서 묻는 질문 중에 “왜 우리학교에 오고 싶어하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수진이 좋아서,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좋아서, 시설 좋은 유명대학이니까 라는 식으로 에세이를 쓰는데, 이런대답은 미국 거의 모든 대학에 해당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에 대해 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다아는 수박 겉핱기식의 정보로는 통하지가 않습니다. 또한 그 학교에서 최근에 어떤 교수가 어떤 연구실적으로 상을 받았으며, 최근에 그 학교에서 지지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등의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한 학교 내부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조기전형은 입학률이 일반전형에 비해 훨씬 높을 뿐더러 만약 조기전형에서 합격하지 않았다 해도 일반전형으로 원서를 돌려주는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이 제도를 잘 이용해서 좋은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Kris Kim, Ph.D, President

SK Education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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