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부모와 한국부모의 차이

SKEDUCATION 0 280 2023.08.29 00:56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제 미국친구들은 학부모로서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때, 어떻게  가야 하는지, 대학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학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대학에서 어떻게 해야 좋은 대학원을 갈 수 있는지를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모들은 자녀들을 이끌어 줄 때 부모의 산 경험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왜 팀 스포츠를 권장 하는지, 어떻게 자녀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 부모님들은 미국 교육 제도에 익숙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대학이 고등학교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대학이 고등학교보다 좀 더 한 단계 수준 높은 과목을 전공을 정해서 배우게 되는 곳이라고 생각 하시는데, 대학은 무조건  지식을 배우러 가는 곳은 아닙니다. 물론 많은 배움도 있겠지만, 자신이 어떻게 지식을 찾을 것이며, 찾은 지식을 어떤 방면에 쓸 것 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은 학생이 출석을 하던 안하던 신경쓰지 않습니다. 시험도 오픈 텍스트라고 해서 시험 중에 교재를 봐도 되는 과목도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는 무엇을 알았느냐 보다 자신이 배운 것에 대해 어떤 감흥을 얻었는지 또 어떻게 응용시킬 것 인지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 입니다. 토론을 할 때에도 생각이 깊은 학생 인지를 더 중요시 하는 것이지 무엇을 아는 학생 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간혹 고등학교에서 공부만 열심히 한 학생들은 대학 수업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많은 토론이 오고 갈 때,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고등학교에서 엄마가 하라는 대로 열심히 외우고 따라하기만 했지, 왜 내가 이 봉사활동을 하는지, 사회의 이슈나 불이익에 대해 스스로의 생각을 해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전에 이미 미국에서 대학을 경험한 멘토가 필요합니다.  고등학교에 서 대학으로 갈 때에는 대학이 원하는 학생의 프로필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 하셔야 하고, 대학에 가서는 어떤 식으로 본인의 대학 프로필을 만들 것인지 반드시 체크 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때부터 무조건  성적과 시험 점수 올리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생각 있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전반의 과정이 대학 입학 원서를 준비 할 때 이루어 지게 됩니다.  대학을 고르는 과정에서 또 나의 생각을 에세이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싹을 띄우게 되면, 대학에 가서 좋은 묘목으로 자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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