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추가 에세이

대학중에 간혹 이 추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들은 거의 모두 대학 개별 에세이를 추가로 요구합니다.  즉, 모든 대학에 전해지는 본 에세이 이외에 지망 하고자 하는 해당대학 측에서 따로 준비한 에세이는 어떤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컬럼비아 대학의 추가 에세이 중 두가지 주제를 살펴보면, 대학별 추가 에세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잡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What aspect of the Columbia community, outside of the classroom, would you most want to impact and why.

”콜롬비아 대학 수업 이외의 과외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과 그 이유를 들라” 는 내용 입니다. 대부분 대학별로 제시하는 에세이의 분량은 문제 마다 또, 대학마다 각각 다르지만, 대략 200자 정도 내외로 맞추어 작성해 두면 여러 학교에 응용 할수 있기도 합니다. 워낙 짧은 분량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담을 수는 없어서,  특별한 예지를 다  쓰려고 하기 보다는 고등학교때 참여한 활동을 바탕으로 왜 이활동이 개인적으로 중요한지에 포커스를맞추는것이 좋습니다.

List the required readings from course during the school year or summer that you enjoyed most in the past year.

“학기중이나 방학에 읽은 책 중에서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 본인의 분석과 감상을 쓰라”는 질문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문에서 간단한 리스트를 쓰고 말아 버리는데, 여기에 묻지 않았어도 짧게나마 왜 이런 책들이 좋았는지 에 대해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질문은 고르는 책의 주제나 배경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선택할 시 어떤 이유를 쓸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지원하는 학생이 읽은 책의 리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학문정 성향, 개인적 취향, 지적수준을 짐작해 보려는 질문 이기때문 입니다. 

고등학생이 좋은 답변을 쓰기가 쉽지는 않은 많은 질문들을 가지고 고심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인상적인 답변을 할수 있다면 합격에 분명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런 에세이 주제를 놓고 부모님들과도  같이 고민하고 의논해서 보다 더 깊은 에세이를 쓸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