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는 왜 오르느가?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대학학비가 얼마나 드는지  정확히게 모르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대학 웹사이트에 나온 등록금만 보시고 그정도면 UC는 보낼수 있겠다 하시다가 정작 대학에 입학을 시켜놓고 보면, 생각하신던 것보다 훨씬 비싼것을 보고 깜짝 놀라십니다.  등록금 외에 여러가지 부과되는 요금이 많고 기숙사비, 식비까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해마다 학비는 이렇게 비싸질까요?

첫째, 정부의 보조 비율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이 해마다 조금씩은 올라가고 있으나, 현재의 대학 교육의 비용이 올라 가는 비율에는 미치지 못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줄어 드는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둘째, 교수님들의 급여가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좋은 교수님들에게서 교육을 받는다는 면에서는 좋으나, 이 자금이 우리의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 약간 곤혹스럽습니다.

셋째, 미국 전쟁 후의 Baby Boomer들의 자녀들이 지금 대학을 가는 나이 이기때문에, Double Baby Boomer인 지금의 대학 진학생 숫자는 해 마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서대학에서는 건물을 새로 짓고, 시설을 확장하고, 보수 하는 데에 많은 자금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요인에 따라 대학의 학자금은 매년 7, 8% 이상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UC의 경우 내년 Tuition을 약 80% 올리겠다고 이미 발표한바 있습니다. 대학을 보내 본 부모님은 아시겠지만, Tuition이외에도Fee라는 이름의 다양한 비용이 있는 데, 이는 올해 평균 44%의 상승을 하였습니다. 학자금 마련에 미리 준비하시고 계획하지 않으시면, 이 나날이 올라가는 학비를 충당하기 어렵게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