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

SKEDUCATION 0 1,960 2021.04.27 06:43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하나둘씩 합격 통지서를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학생들은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알맞은 대학을 선택하여 대학생활 4년을 잘 보낼 수 있는지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학자금 보조 액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학생이 한 대학에서 높은 액수의 학자금 패키지 제안을 받았다면 그 학교를 우선적으로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 학비가 어느 정도인지, 향후 몇 년간 학비가 인상될 지의 여부 등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이 적게 들수록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고 학생도 안심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학자금 지원이 많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고 싶은 꿈의 학교에 합격했는데 학자금이 적게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학금이나 그랜트가 적게 나왔더라도 연방정부 학생론과 부모론을 이용해 학비를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학자금 옵션을 염두해 두고 학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합격한 대학이 어떤 분위기인지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에 직접 방문해서 견학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올해는 Covid-19으로 인해 직접 대학견학을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교들이 Virtual 투어와 Virtual오픈하우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서 최대한 학교를 미리 경험에 보고 나에게 맞는지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행사에서 전공이나 주거, 식생활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보고 자신이 다니게 된다면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4년 동안 공부할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 후 대학원 까지 같은 전공을 할 것인지 까지 생각하게 되면 너무 큰 스트레스 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동안 전공을 바꾸기 때문에 아직 전공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더라도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와 관심 분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세부적인 전공보다는 큰 분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과학을 좋아한다면 실험 인턴쉽 기회가 많은 대학이 적합하고, 예술이나 인류학,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의 교수진을 살펴보고 그들이 그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의 사항들을 잘 고려하여 학생이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대학, 인지도가 높은 대학이 아니라 학생 자신이 진정으로 가길 원하고 4년동안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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