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학 신입생을 두신 부모님들은 각 대학의 학비예산서를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해마다 UC의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7만불이 넘는 사립대학에 큰 부담을 가진 많은 학부모님들이 미국 전체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사립대학에 비해 훨씬 부담이 덜한 UC로 몰리기 때문 입니다.
사립 대학의 경우, USC가 $79,063 이며 Stanford는 $78,218의 비용이 든다고 대학에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돈을 “닥치면 어떻게 되지 않겠느냐”하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미리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도 결코 쉬운 액수가 아닌 것입니다. 학생들만 대학 입학을 위하여 열심히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도 대학 학비를 어떻게 내야하는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있으셔야 합니다.
UC도 학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대학들의 발표를 보면, UCLA가 $36,767이며, UC San Diego가 생활비가 약간 낮아 $33,270으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돈이 적게 든다고 알고있는 CSU계열의 학교 들도 $25,000에서 $28,000의 자금이 일 년간 필요 합니다.
학생들이 아직 고등학교 9, 10, 11학년에 있으신 부모님들은 재산과 수입을 미리 계획하고 수정해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자산은 어떻게 보고를 해야 하며, 집을 사거나 팔았을 때에 따르는 자산 보고하는 방법, 또한 주식이나 은행적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12학년이 되어서 학자금신청을 할 때의 세금 보고서에 올바르게 반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모님은 자녀의 대학 합격여부가 나와야 학자금을 신청 한다고 잘못 아시고 계시는데, 일단 자녀가 지원한 모든 대학에 2년 전의 세금 보고서를 토대로 학자금 신청을 미리 해야합니다. 그런 후에 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내줄 지를 결정한 다음 학자금에 대한 결정이 합격여부와 같이 학생에게 보내지게 됩니다. 미리 신중하게 계획하셔서 매년 오르는 학비에 현명하게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