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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한국학교 이중언어로 배우는 역사문화 교재 발간

MorningNews 0 1,493 2021.12.22 03:50

한인 이민사 인종학에 나오는 세계 속의 한인 리더 

서니베일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 (교장: 최미영)에서는 지난 18일(토)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배우는 한국 역사문화 교재 『한인 이민사 인종학에 나오는 세계 속의 한인 리더』 (Korean Heroes in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를 발간하고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출판기념식에는 정광용 SF부총영사, 강완희 SF 교육원장, 장동구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황희연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전남진 다솜한국학교 이사장, 박석현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목사, 다솜한국학교 교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교재발간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미국과 한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최미영 교장은 “2020년 초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에서 발행한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 초본을 보고 인종학에 관심을 갖고 한국학교에서부터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라는 중대성을 인식하고, 2020~2021학년도 다솜한국학교 역사 문화 커리큘럼을 <자랑스러운 한인 리더>로 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에게 1년동안 안창호 선생님, 새미 리 박사님, 김영옥 대령님, 서재필 박사님, 그리고 박병선 박사님에 관해 가르쳤다”고 소개했다. 

어린 학생들이 내용이 어려워 잘 배울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잘 따라주었다”며 한인 리더들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 교장은”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의 내용이 방대한 만큼 미국 정규학교에서 한인사를 가르치는지 학부모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며 다른 주에서도 한인사 인종학이 필수과목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3월 한인사 인종학이 포함된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이 주 교육위원에서 통과되었고, 고등학교 졸업 필수과목으로 주지사가 서명함에 따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종학이 필수과목으로 제정된 첫 번째 주가 되었다. 

앞으로 정규학교에서도 한인사에 관해 공부하게 되겠지만 주말 한국학교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하여 우리 동포 학생들이 한국어를 잘 배우는 것과 함께 미주 한인 역사를 잘 배움으로써 자신의 뿌리를 알고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 동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문화 교재를 계속 발간해 오고 있다. 재학생 중에 한인 이민 3세와 4세가 많아질 것을 대비하여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발간하고 있다. 

이 교재는 재외동포재단 스터디 코리안에 PDF로 올려 전 세계 주말한국학교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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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분들과 함께 (뒷줄 왼편에서 4번째 SF 정광용 부총영사,  앞줄 오른편에서 셋째 강완희 교육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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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앞표지, 교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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