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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인 독립운동 사적지 표석 제1호 현판식

MorningNews 0 1,728 2021.12.08 08:18

“SF 한인역사박물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 설치” 

민족교회로  독립운동에 기여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국인 독립운동 사적지인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정현섭) 정문 현관 왼쪽 벽에 표석 제1호가 부착 됐다.  

SF 한인역사박물관(대표 정은경)은 지난 5일 (일) 정오 “미주 한인 이민 역사 118주년인 2021년을 맞아 미주 지역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인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에서  SF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 윤행자 한국 광복회 독립유공자 미국 북가주 지회장,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부회장,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대표 및  후원자 등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적지 표석 제1호 현판식이 거행됐다.

정은경 대표는 인사말에서 “독립운동 사적지 표석” 사업은 2018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던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의 제안과 기획으로, 시작됐으며, 미주 한인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가난한 생활비를 쪼개어 상하이 임시정부에 자금을 대던 선배들처럼 여러분들의 후원과 정성을 모아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며, “오늘은 하나를 세우지만 내일은 열개, 모래는 일백개에, 빛나는 역사를 기록하여, 후세들을 위한 씨앗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록은 단지 과거를 새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상수 SF총영사의 축사를 정광용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출발지로서 이곳의 선조분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대한민국 독립을 국제사회에 호소하였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은 우리 앞 세대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희생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며, 미래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잊혀져가는 소중한 과거에 대한 기록을 찾아 정리하고, 기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정현섭 담임목사, 조길호 장로의 축하인사와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부회장이 정흠 회장의  축하인사를 대독했다.   

이어 정현섭 목사가 정은경 대표에게 교인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 $4.000 을 전달했다.  

특히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의  박노빈, 이수진, 김은우 등 3명의 학생이 기금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만든 기금마련 사이트를 열어 모금한 기금을 SF 한인 역사박물관에 기부한 공로로 정은경 대표로 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2부 순서에는 “박물관이 이 지역에 꼭 건립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용석 전 주샌프란시스코 문화담당 영사의 동영상, 그리고 박물관에서는 우리 후세들이 미국에서 정체성을 갖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역사적 자료를 전수하고자

“찾아가는 이민사 아카데미”를 6개월 단위로 개설해  첫번째는  1883년 고종 황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 파견된 외교사절단(보빙사)교육을 마치고 지난12월3일 1기 수료식을 뉴비젼 한국학교에서 갖고, 보빙사 프로젝트 영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펠레스 호텔에 투숙한 장면을 학생들이 재연한 동영상을 선보였다. 

특히 정은경 대표는 로스앤젤레스 “대한인국민회”에 전시 되었던 미주 이민사의 생생한 역사적 자료들을 2021년 11월 8일 콘테이너 2대분량의 자료들을 “SF한인역사박물관”이  전달받았으나,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여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장소를  자금 부족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시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1914년 일제 강점기에 조성학 장로가 창립한 교회로 황시용 목사를 시작으로 2대 임정구 목사의 건국훈장 애족장을 비롯 조성학 ,노신태, 김지혜, 안영호 등이 한국정부의 훈 포장을 받는 등 조국 독립운동에도 헌신해 왔다. 

또한 SF한인역사박물관이 서울에서 제작한 표석에는 “미주 한국인 독립운동 표석”이라고 새겨 있는 이름 아래 역사적 사실과 함께 왼쪽에 교회 창립년도인 1914년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표석에는 이 교회가 1905년에 태동(시작)된 것도 새겨졌다.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된 이 표석은 이진형, 한인혜씨가 디자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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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SF 한인역사박물관(대표 정은경)이 한국인 독립운동 사적지인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참석자
들과 함께 표석 1호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레온 한, 이진희 부회장, 유병주 대표,  윤행자 광복회
 회장, 정광용 부총영사, 정은경 박물관 대표, 정현섭 목사, 조정애 이사, 조길호 장로, 유형섭, 황원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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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정문 현관 왼쪽 벽에 부착된 “미주한국인 독립운동 제1호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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