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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이언츠 9년만에 NL 서부지구 ‘우승’…MLB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완성

MorningNews 0 1,891 2021.10.06 06:49

2021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대진표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3일에야 완성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두 장은 전날까지 1, 2위를 달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에 돌아갔다.

보스턴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6-5로,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1-0으로 각각 제압했다. 나란히 92승 70패를 거둔 두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91승 71패)를 1승 차로 따돌리고 가을 야구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보스턴과 양키스 중 패한 한 팀과 와일드카드를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단판 대결을 노린 토론토는 두 팀 모두 승리한 바람에 ‘한 끗’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2021년 행진을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도 1승 차이로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11-4로 완파하고 107승 55패를 거둬 강력한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06승 56패)를 역시 1승 차로 밀어내고 2012년 이후 9년 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의 9년 연속 지구 우승 도전은 올해 빅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팀인 샌프란시스코의 벽에 막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단판 대결에서 이기면 샌프란시스코와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동부),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 그리고 보스턴과 양키스 5개 팀이 가을 야구 무대를 밟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 밀워키 브루어스(중부),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5개 팀은 내셔널리그를 대표한다.

코리안 빅리거 중 흥이 넘치는 좌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과 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만이 가을 야구를 즐길 예정이다. 5일 보스턴의 홈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양키스와 보스턴이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로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린다.

6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배턴을 받는다. 양대 리그 디비전시리즈는 7일,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5일 시작하고,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6일 개막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7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간 경기 승자와 디비전 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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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1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 SF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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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MLB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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