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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5.18 민주화기념사업회 5.18 기념식 단독 주관

MorningNews 0 6,749 2018.05.24 07:27

SF 한인회관 입장 제한, 양쪽에서 5.18 기념행사 


제 38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SF총영사관과 SF한인회가 공동 주관하고 미주 5.18 민주화기념사업회(회장 백석진)와 북가주 호남향우회(회장 김용옥)가 후원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SF한인회 회장 공금유용 의혹 제기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SF한인회 이사회 측이 해임된 강승구 회장의 기념식장 입장을 제한하면서 양측의 불화가 수면위로 떠올라 참석자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승구 회장의 기념식장 입장을 막기위해 이사회 측에서 한인회관 강당문을 막아 서면서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결국 한인회 강승구 회장과 이사회측 관계자 양측 모두에게 기념식장 입장이 불허 되면서, 18일(금) 오전 11시 SF한인회관에서 미주 5.18 민주화기념사업회가 단독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백석진 회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5.18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배태일 박사가 광주민주화운동 재조명을 통해 “치안이 공백인 상태에서 광주 시민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군부에 저항”했으며, 결국 “자기들의 숭고한 항쟁을 한갓 범죄로 물들이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광주 시민 전체가 참여한 민주항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6.25참전국가유공자회 북가주지회 유재정 회장의 만세 삼창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석찬 미주총연서남부연합회장, 박양규 S체육회장, 박미정 SF코윈회장, 백행기 북가주이북5도연합회장, 여래사 설조스님 등 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백석진 회장은 기념식후 인사말에서 “한인회 측의 소란속에서 조촐하게 기념식을 치른 것만도 다행”이라면서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치르지 못하면 거리에서 라도 치를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F총영사관은 SF한인회 양측의 대치에 난색을 표하면서 18일 오전 11시 SF총영사관 주관으로 제 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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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미주 5.18 민주화기념사업회가 주관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후  참석자들이 

SF한인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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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SF 총영사관 주최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공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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