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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계 SF시장 탄생 가능성이 고조되고있다

MorningNews 0 5,132 2018.05.16 08:36

한인2세 제인 김 후보, 마크 레노 후보 공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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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김 후보(우측)와 마크 레노 후보가 

공동연대 합의 후 선전을 다짐하고있다.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를 앞두고 첫 한국계 시장 탄생 가능성이 고조되고있다. 

한인 2세인 제인 김 시의원(40)이 돌풍을 일으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와 오차범위 내의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인 김과 마크 레노는 공동 연대를 맺고 각각 상대방 후보를 2순위로 투표해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1, 2, 3 순위를 정해 투표하는 SF시장선거 방식에서 선두주자에 대항해 시장 당선을 높이려면 상호 2순위 지명자로 연대하는 방법뿐이다. 

즉, 제인 김 지 지자들은 제인 김을 1순위로, 마크 레노를 2순위로 투표하고, 마크 레노 지지자들은 마크 레노를 1순위로, 2순위로 제인 김에게 투표하면 선두주자인 런던 브리드 시의회 의장을 저지하고 두 후보 중에서 시장에 당선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제인 김 후보와 마크 레노 후보선거 사무실을 각각 방문하고 1만 달러를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양 후보는 투표결과 2위 후보에게 3위표를 몰아주자는 데 합의하고 당선을 다짐 했다고 김대표는 전했다. 

이에 이번 SF시장 선거전이 마크 레노와 제인 김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며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제인 김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더욱이 김 시의원은 지난 12월 말에 공식 출마를 선언해 가장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아시아계와 젊은층의 지지에 힘입어 가장 괄목할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든 캘리포니아 지역 노동단체, 유권자 단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측 등 주로 진보 단체의 지지를 받는 제인 김은 그동안 '급진적'으로 분류됐던 자신의 정치 성향을 순화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과거 에드 리 시장의 '홈리스(노숙자) 해결을 위한 거리 정화'작업에 반발했던 그녀는 이번 선거 공약에는 '청결한 거리'를 앞세우며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 

그녀는 "출근길이나 통학길에 오물과 주삿바늘이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누구나 자랑스러워 할 만한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단체들도 "한인 2세를 미국의 첫 대도시 시장에 꼭 당선 시키겠 다"며 힘을 모으고 있다.

'북가주 한인 세탁협회'와 이스트베이 한인회 등은 지난31일 후원회를 개최했고, 한인 단체들과 제임 김 후원회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 정치학과, UC 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한 김 시의원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을 거쳐 현재 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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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김 후보사무실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제인 김 후보, 줄리 탱, 

릴리안 싱 CWJC(위안부 정의연대)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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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릴리아 싱, 김한일 대표, 마크 레노 후보, 

김순란 이사장,줄리탱CWJC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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