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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샌프란시스코 윤상수 총영사 부임인사

MorningNews 0 2,807 2020.12.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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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들께,

금년 11월 제26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부임한 윤상수 입니다.  많은 동포분들을 만나 뵙고 직접 부임 인사를 드리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우선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북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지역은 우리 미주 독립운동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실리콘 밸리라는 미래성장의 중심지이며, 교통물류, 학술연구, 군사 등 분야의 중심지이며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는 금년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큰 영향을 받게 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동포사회의 주축 중 하나인 소상공인분들의 사업이 위축되거나 중단되었으며, 많은 유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하고 고국으로 돌아갔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동포단체들도 금년 초 계획했던 많은 활동들이 중단되거나 최소화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제약속에서 총영사관은 그동안 코로나 현황과 대응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 이메일, SNS,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포사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의 민원서비스도 코로나 기간 중 한번도 중단없이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여름 콜로라도 와 유타에 순회영사를 실시하여 많은 분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금년도 유달리 심했던 산불 등 재난, 사건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중심으로 정보제공, 교육, 재난구호 지원 등을 통해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중 동포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인 1세대뿐 아니라 2, 3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동포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국을 알리고,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외교부 경제통상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국과 이 지역간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여 KOTRA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이 필요합니다. 총영사관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기대하겠습니다. 

금년 경자년 한해도 1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병마에 시달리셨고 사업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인데, 내년도 신축년 흰 소 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을 갖고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윤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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