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민주 평통, SF 총영사관 공동 주최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 최성우)와 SF 총영사관 (총영사 윤상수)은 지난 16일 (월) 오후 5시 ‘북한, 한미동맹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 포럼과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을 줌 웹비나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공동 주최했다.
구은희 평통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최성우 평통회장의 개회사와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축사 그리고 정광용 부총영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날 국제 포럼에는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의 신기욱 박사가 좌장으로, 김숙 전 유엔대사와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 그리고 바바라 데믹 전 L.A.타임즈 북경 지부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포럼은 각 패널들이 발제를 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김 전 대사는 “한미 동맹은 미국의 전반적인 아시아 정책, 특히 대중정책 만큼 북한비핵화를 다루는 데 중요 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윤 전 대북 정책 특보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관계 개선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제안하였다.
데믹 전 기자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계속되는 대북 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북한의 식량 사정은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패널들은 발제에 이어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윤 전 미국 대북 특보는 아직 미국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다면 트럼프 정부가 해 온 정책 중 잘 해온 것은 계승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청중들은 질의 응답 박스에 질문을 남길 수 있었는데 좌장이었던 신 박사는 “20여개의 질문이 쏟아져 대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합하여 패널들에게 묻는 형식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포럼에 이어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한 한국 전통 문화 공연 동영상 상영이 있었는데 대금 독주와 포구락 부채춤 판굿으로 구성된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부채춤 공연을 본 한 참석자는 “이렇게 우아한 부채춤은 난생 처음 본다”고 하였고 다른 외국인 참석자는 “한국 전통 문화에 푹 빠졌다”라고 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본 행사는 본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풀뿌리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한 홍보를 목적으로 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며 ‘NUACSF’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16일 국제포럼 행사를 마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정광용 SF 부총영사,조종애 수석
부회장 ,SF민주평통 최성우 회장, ,구은희 간사,고태호 행사분과위원장)
▲(왼쪽윗줄부터 시계방향) 신기욱 소장,김숙 전 유엔대사,바바라 데믹 전 LA타임스 기자,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