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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당선자 인터뷰 ] “한인커뮤니티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MorningNews 0 55 11.11 07:49

3번째 도전만에 현역 시의원 물리쳐 


산타클라라시에는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에 걸맞는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시의 정책을 결정하는 시의회에 한인 시의원이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케빈 박(50, 한국명 박나라)이 시의원에 도전한 지 세번째만에 현역 의원을 물리치고 시의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안겼다.

박 당선자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준 분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시 제4구역에서 유효투표의 57.3%(2,512표)를 얻어 당선된 박 당선자는 "지지자들이 없는 정치인은 존재할 수 없다"며 “저를 뽑아준 산타클라라 시민들과 한인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의 한인은 일본인이나 흑인보다 수가 많지만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숨어있는 소수계(hidden minority)”로 알려져 있다. 케빈 박 당선자는 “엘카미노 리얼선상에 형성된 '코리아타운' 이외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알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이런 '숨어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밖으로 드러내고 당당하게 우리의 몫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유 명절인 추석이나 설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우리는 싸우고 노력해서 자유와 평등, 행복을 쟁취할 권리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들 모두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로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있는 박 당선자는 한인회관에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코딩(coding)을 무료로 가르치기도 했다.

한인 2세인 박 당선자는 남가주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포드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아내 박윤경씨와의 사이에 딸 도연양을 두고 있다.

<SF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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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당선자가 아내 박윤경씨와 딸 도연양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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