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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 ‘2020 한가위 한마당’] 어려워도 추석잔치 함께 즐긴 훈훈함

MorningNews 0 43 09.30 06:32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박승남)는 26일 오전 산호세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광용 SF 부총영사, 체피 존스 산호세 부시장, 팻 니콜라이 산타클라라 경찰국장,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과 한인회 관계자 및 동포 30여명이 참석해 각종 공연을 관람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달랬다.

김일현 무용 아카데미의 식전 공연 사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잔치는 이상원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추석은 한민족이 오래 전부터 즐겨오던 고유 명절로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은 물론 한국도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점점 수그러 들어가고 있고 영사관도 동포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견뎌내자"고 말했다.

체피 존스 부시장과 팻 니콜라이 경찰국장은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은 머나먼 이국 땅이지만 우리의 고유 의상을 입고 명절을 만끽해 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간소하게 회관 주차장에서 50명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채 진행됐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SV한인회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도라지 연주, 권민호와 나예진의 바이올린 듀엣, 7080 소리모아 밴드의 단장 한계선씨의 가요 열창, 송가영의 부채춤 공연에 이어 최창익 실리콘밸리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태권도팀이 나와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특히 최창익 부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송판과 벽돌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의 합창 3곡을 끝으로 2시간 동안의 잔치를 마무리했다.

원래 이날 잔치는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줌으로 비대면 참석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 

그러나 홍보가 덜 되고 줌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참여자가 적어 준비한 경품 추첨은 추후 다른 자리를 마련해 나누어 주기로 했다.

<SF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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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현 무용아카데미 단원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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