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News

가주 교회 다시 예배 볼 수 있다

MorningNews 0 2,796 2020.05.27 05:58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봉쇄령 해제의 일환으로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 대면 예배 등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또 주 전역에서 모든 리테일 업소들의 손님 출입 영업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영업 허용 여부는 각 카운티 정부가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은 소매 업소들에 대한 매장내 영업 허용에 나섰지만 LA 카운티의 경우 소매업소들에 대한 전면 영업 허용은 추후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주 보건국은 교회 등 종교 시설의 참석인원을 건물 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단체 종교활동 재개를 일부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또 헌금함이나 헌금 접시를 돌리는 예배 절차는 금지된다.

주 보건국은 “가이드라인 준수를 조건으로 대면 집회가 허용되지만 노인과 폐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층에게는 온라인 예배 등의 원격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주 보건국이 밝힌 가이드라인에는 예배 참석 시 지켜야 할 사항을 비롯해 직원과 자원봉사자 일상 안전수칙이 포함돼있다.

무엇보다도 예배 참석자들이 ▲체온 측정으로 열이나 다른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완화조치로 대면 예배가 재개되면 ▲예배 참석자들에 대한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가 의무화되고 ▲참석 인원은 3주간 건물 수용인원의 25%, 또는 최대 100명으로 제한되며, 그리고 비말 전파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찬양과 다함께 암송하는 순서를 생략하거나 6피트 거리두기가 지켜지도록 찬양과 암송하는 공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기도서, 방석, 깔개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함께 식사를 나누고 악수하거나 포옹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에 대해 한인 교회들은 대면 예배를 재개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나성영락교회 조윤 장로는 “주정부의 대면 예배 허용 조치가 내려졌지만 한꺼번에 전 교인들이 참석하는 예배를 재개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체 기준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제공)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5 코로나 19 와 싸워 이기려면 면역력 증강은 필수 MorningNews 2020.05.27 2813
344 SF 총영사관주최,한복 패션쇼 MorningNews 2021.09.22 2811
343 2020 샌프란 시스코 “민속 한인의 날 행사”개최 MorningNews 2021.01.06 2810
342 추가경기부양안 협상 착수, 금주내 실업수당연장 윤곽 MorningNews 2020.07.22 2809
341 가주 주정부 부분적 제한, 경제재개 단계적 오픈 MorningNews 2020.06.17 2808
340 교 운영 위한 ‘정보 교류의 장’ 마련됐다…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교장 및 학교 운영자 워크숍 MorningNews 2021.10.13 2805
339 SF 주니어평통주최 3.1운동 102주년기념 MorningNews 2021.03.10 2804
338 SF주니어평통 주최, 중국 칭다오 유스평통과 친선 첫 회의 MorningNews 2021.01.06 2801
337 韓, 외교부, 全 국가·지역 해외여행,특별주의보 연장 MorningNews 2020.11.18 2800
열람중 가주 교회 다시 예배 볼 수 있다 MorningNews 2020.05.27 2797
335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포상 추천 접수 MorningNews 2020.05.06 2796
334 화랑 청소년 재단 설립자 박윤숙 MorningNews 2022.01.26 2795
333 SF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 MorningNews 2021.08.18 2784
332 카약 2021년도 회장 박솔, 부회장 김온유, 고은비 선출 MorningNews 2021.02.10 2781
331 연방법무부, PPP 부적격 업체 자진신고 14일까지 연장 MorningNews 2020.05.13 277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