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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신학기 앞당겨 '7월 개학' 추진중

MorningNews 0 2,889 2020.05.06 06:26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COVID-19) 사태로 일시 폐쇄된 주내 학교들의 개방을 이르면 7월 중 다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CNN, N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통상 8월 하순에 시작되는 가을 신학기를 앞당기자는 것으로, 학교 폐쇄 기간 지연된 수업 일수를 보충하기 위해 방학을 빨리 끝내고 학교로 복귀하자는 안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주내 전역에 외출제한령을 내리고, 학교를 일시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의 많은 학교가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개시했으나 지역에 따라 와이파이(무선인터넷)나 개인용컴퓨터(PC), 태블릿 등의 보급 물량이 달라 교육 기회의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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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종 판단은 아니라면서, 개학을 하더라도 학생 간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주정부는 또 수 주안에 제조업 등 감염 위험이 낮은 사업장의 조업을 허용하는 경제 정상화 1단계 조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통업체의 '커브사이드 픽업'(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매장 주차장에서 상품을 받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주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과 관련 상황이 나아지면 미용실, 체육관 등의 편의 시설도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지아주와 같이 급진적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단계별로 시설들을 재개장하고 마지막에 자택 대피령을 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KDTimes 코리아 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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