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서울시 44년의 우정, 더 낳은 미래를 꿈꾸며

박원순 서울시장 SF방문,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환담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시와의 44년 우정을 확인하고 더 낳은 미래를 꿈꾸며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일(목) SF시청에서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환담했다. 

이날 SF와 서울시 양 도시 시장은 44년간의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 문제를 주제로 공동관심사를 나타냈다. 

이날 저녁에는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이 주최한 SF유니온스퀘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노먼 리 SF시 의장,체사 보우딘 신임 SF검사장,윌리엄 스캇 SF경찰국장 SF정계인사들, 최석호 가주하원 의원,박준용 SF총영사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폭 넓은 교류를 나누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김한일 대표는 SF와 서울 남산에 세워진 위안부기림비가 세워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북가주 동포들이 힘을 모아 서울시에 기증한 자매기림비는 정의를 위한 연대를 바탕으로 건립된 것이라며’ 잊혀서는 안될 역사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란 이시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박원순 시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서울시를 대한민국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주시 길 희망하며 SF와 서울시가 자매도시 체결 44주년이 되는 올해 양도시가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SF는 조선 초기 최초 외교사절단인 ‘보빙사가 처음 발을 디뎠을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이 열렬했던 곳이라며 ‘최근 서울 남산에 세워진 SF 위안부 기림비 자매상을 통해 양 도시간의 관계는 더욱 의미가 깊어 졌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오랫동안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왔다며 정의로운 사회와 역사, 미래 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계속 협력, 교류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산 자매기림비 건립 주역인 김한일 대표와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위안부정의 연대(CWJC)릴리안 싱과 줄리 탱, 공동의장에게 붓글씨로 직접 쓴 ‘정의’ 휘호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박준용 SF총영사는 ’건설적이고 상호 이익 적인 SF-서을시 자매도시를 더욱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고, 노먼 리 SF시의장은 박 시장이’시민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진정한 리더라고 찬사를 보냈다.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SF-서울시 자매도시관계발전을 위해 힘쓴 박원순 시장과 런던 브리드 SF시장(노먼 리 시의장 대리 수상)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진덕정경식재단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대행 보좌관이 행사에 참석해 박원순 시장에게 감사장을 전했으며, 북가주 한인회장단과 코윈, 김진덕-정경식재단 등이 박시장과 런런 브리드 시장(노먼 리 SF시의장 대리 수상)에게 도시 발전 및 협력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날 진대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존 유 UC 버클리 법대교수와 체사 보우딘 SF 검사장, 윌리엄 스캇 SF 경찰국장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애나 송 후보 등이 축사했다. 이어 만찬에 앞서 소프라라노 이윤연씨가 축하공연으로’ 내맘의 강물’을 불렀으며,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의 건배 제의로 모든 참석자들이 힘찬 건배를 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행사에 앞서 9일 오전 SF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와 SF프레시디오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또 150여년간 군사사설로 사용된 SF프레세디오 공원 관계자를 만나 서울 용산공원 단장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11일(토)에는 SF-서울시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최해건)가 SF를 방문중인 박원순 시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SF 피어39의’ 스위스 루이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일행과 캐틀린 키무라 SF-오사까 자매도시위원장도 참석했다. 

최해건 위원장은 ‘한미양국 대표도시인 SF와 서울은 서로 공동 관심사를 나누며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의 SF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6월경부터는 북가주 유일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KIP) 운영학교인 SF 클레어릴리엔탈 학교와 서울 도곡중학교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과 2016년 이후 다시 SF를 방문했다며 따뜻하게 맞아준 북가주 동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이정순, 류형섭, 최의정, 조이 보트라이트. 스튜어트 퐁, 민 김 등 SF-서울 자매도시위원, 그린 장 SF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 일행은 지난 7일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미국을 순방 중에 있으며 SF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로 출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붓글씨로 직접 쓴 “정의” 휘호 감사장을 김한일 대표에게 수여하고 있다.

▲SF 유니온스퀘어 힐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 행사.

▲박원순(오른쪽) 시장과 김한일 대표가 SF위안부기림비 영문안내표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등 한인단체들이 박원순 시장과 런던 브리드 SF시장(노먼 리 SF시의장 대리수상)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