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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재단 창립기념, 한국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MorningNews 0 5,286 2019.10.09 08:41

“문화유산인 한국전통무용의 진수 밤하늘을 수 놓아”  


한미문화재단(Korean American Cultural Foundation)(회장 우동옥) 창립기념 제1회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4일(금) 오후 6시 30분 산타클라라시 소재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가수 조영남, 황순임 한국전통 비선(飛仙)예술단”을 초청해, Lisa M. Gillmor 산타클라라시 시장, 애나 송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교육감,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등 관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있었다. 

우동옥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미문화재단의 창립을 축하하는 이자리에 여러분들을 모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하며, 오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전통무용과 우리 삶의 위로가 되어주는 정겨운 멜로디와 함께 한류의 기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하고 “차세대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그 정체성을 전수하며, 미주류 사회와 타커뮤니티와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문화재단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isa M. Gillmor 시장은 축사에서 “한미문화재단의 창립기념을 축하하며, 한국전통 문화공연을 통해 한인들이 함께 즐기고 문화재단이 타커뮤니티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우동옥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애나 송 부교육감도 “한류가 더 이상 미국내 한국 인만의 점유가 아닌 타민족과 문화교류로 한민족 전통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미문화재단의 한국문화축제”가 영속하기를 바란다고 축사 했다. 

김한일 명예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미주류사회와 타커뮤니티에 알리는 한미문화재단의 창립을 축하하며, SF 와 서울 남산 신궁터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웠다”면서 또한 ‘공립협회’를 조직해 북가주지역 한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림비를 아시안 테마공원으로 명명된 세인트 메리 스퀘어 파크에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환 코메디언과 유다현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순서에서는 김일현 무용아카데미의 문하생들의 청사초롱 ‘부채춤’ ‘화관무’로 한국문화 축제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한국전통 비선(飛仙)예술단의 황순임 예술감독이 연출한 예술단이 우리전통의 감성인 흥과 멋을 화려한 부채의 기교를 더해 아름답게 표현한 ‘아리랑 & 여인의 향’과 황순임 예술감독의 ‘승무’는 춤사위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형식을 갖춘 춤으로 미의 극치와 삶의 희로애락을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킨 것으로 관객들을 춤사위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어 장구를 어께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장구의 리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다양한 가락에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장구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초청된 “가수 조영남”의 특별공연에는 1969년 영국가수 톰 존스가 발표한 ‘딜라일라’를 선곡으로 ‘내고향 충청도’ ‘홍도야 울지마라’ ‘모란동백’ 등을 열창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함께했다. 

이어 가수 ‘배성’씨가 무대에 올라 60년대 후반 70년대초 히트곡인 ‘사나이 부르스’ ‘기적 소리만’ ‘망향’ 등을 불러 그 시대의 고향의 향수에 젖게 했으며,  Groo 7e팀의 경쾌한 리듬의 K-Pop Dance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수경 한국전통무용단은 전통북을 현대적으로 계량한 ‘모듬북’을 장엄하고 웅장한 북소리를 내며 신명나게 연주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별 초청된 이순림 성남 ABN 아름방송국 한국무용단 예술감독은 개인의 평안과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를 장중하면서도 경쾌하고 신명과 기량이 돋보이는 빠른 발놀림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비선예술단의 ‘진도북 춤’은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기본으로 두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강렬한 북가락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장구가락과 함께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춤사위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우동옥 회장은 조영남, 배성, 황순임 예술감독, 최수경, 김일현, 유다현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왕복 항권권 2매, 목걸이 및 푸짐한 선물권과 기념품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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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길모어 시장이 우동옥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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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일 명예대회장이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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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성씨가 열창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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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씨가 열창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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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한국전통무용단이 모듬북을 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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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림 예술감독의 태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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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임 예술감독의 승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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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임 예술감독의 승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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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예술단의 장구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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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7e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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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현 무용아카데미의 청사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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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예술단의 진도북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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