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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 576돌 기념식 및 축하 행사 성황

MorningNews 0 4,361 2019.09.25 08:01

한국어 교육재단, 밀피타스시,재외동포재단 공동주최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과 리차드 트란 밀피타스 시장이 재외동포재단과 밀피타스 시의 후원으로 공동 주최한 576돌 한글 창제 기념식 및 축하 행사가 지난19일 (목) 저녁 7시에 밀피타스 시립 도서관 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리차드 트란 밀피타스 시장과 스티브 핏즈제랄드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장,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정광용 SF부총영사, 최성우 SF민주 평통회장, 정흠 스트베이 한인회장, 등 타인종 및 한인들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육재단 재단 산하 청소년자원봉사단 카약 멤버인 김시유 학생과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멤버인 힌막 씨와 알란어 씨의 사회로 이중언어로 개최되었다.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올해는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한글날이 정식 승인된 해이니만큼 이 행사가 더욱 뜻이깊다" 고 말했다. 

특히 어드로이트 칼리지 설립 초창기에 한국어를 수학한 밥 드와트 (한국 이름-유대봉) 씨는 구은희 이사장이 한국어 교실 이야기를 출간한 세 권의 산문집의 주요 등장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한글 창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SF 지역에서 한글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스탠포드 대학교 중문과 교수이자 지난 여름 학기에 7주에 걸쳐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80년의 생애 처음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배운 토마스 발렛트 (한국 이름 백모당) 교수가 참석하여 저는 백모당 입니다. 미국 사람이에요. 저는 한국어를 사랑해요” 어눌한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한국어를 사랑한다고 수줍게 말한 발렛트 교수는  ‘한글과 한국어를 배운 소감’을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발표해 그 감동을 더했다. 

발렛트 교수는 “한글은 과학적으로 디자인되고 음성적으로 정확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문맹퇴치를 위한 모범적인 글자이다”라며 “첫눈에 한국 단어들을 읽을 수 있었던 그 감동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고 감명 깊은 발표를 하기도 했다. 

기념식 후에는 각 부스에 마련된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궁중 의상 등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부스와 직지 홍보 부스, 직지와 한글 팔찌를 만들어보는 부스, 한글 도장을 이용해 본인의 이름을 찍어보는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하늘 선교봉사회 회원들이 준비한  잡채, 떡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한국전통음식을 홍보 하는데 일조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우SF평통회장,이스트베이 정흠 한인회장,등의 축사,가수 박래일,소프라노 백효정,어드로이드 칼리지앙상블,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KYAC),등의 연주와 노래로  행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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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손가락 하트로 표시하고 있다. 
둘째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어드로이트 칼리지 졸업생 밥 드와트 씨, 이스트베이 한인회 정흠 회장, 정광용 SF 부총영사, 
최성우 SF 평통회장, 에블린 밀피타스 시 기획 부서 커미셔너,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이자 어드로이트 칼리지 한국어 학생 토마스 발렛트 교수, 스티븐 핏즈제랄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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