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 사물놀이, 태권도, K-POP 등 공연”
코리안센터(KIC)주최로 개최된 제1회 베이지역 추석축제가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에서 한인동포 및 다민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축사에서 “추석의 의미를 설명하며 몇일 전 폼페이오 미국무장관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라는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공통적 가치와 국익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소중히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한인동포 및 다민족과 함께 어우러져 풍요롭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옹댄스 컴퍼니 앤 스쿨의 ‘삼고무 와 궁중무’로 시작된 가운데 윌리엄 김 태권도팀의 격파 시범, 코리안센터 시니어 합창단의 합창, 이어 옹댄스 컴퍼니 스쿨의 청소년팀이 전통음악과 케이팝을 결합시킨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UC버클리 “이고 풍물단”과 한국문화원 우리 사위의 파워 풀 한 사물놀이를 선보였으며, 김일현 무용단이 장구춤 공연, 팔로알토 ‘이클립스(Eclipse)’케이팝 댄스팀과 한인 입양아 이희선 래퍼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SF총영사관의 ‘코리아 위크’ 첫날 행사로 K-Food 김치축제는 ‘지스김치(Jee’s Kimchi)와 ‘볼케이노 김치’의 전통 및 채식(Vegan)김치 만들기와 송편 만들기 등 각종 한식 시식회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한편에서는 전통한복 입기, 전통놀이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이 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연이 펼쳐진 무대 양쪽으로 각종 푸드 트럭과 한국의 전통막걸리, 소주 등을 관람객들이 즐겨 먹고 마실 수 있는 부스와 수제보자기, 아동 한복, 보자기 등 전통물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방문자들에게 폭넓은 한국문화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SF프레시디오 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베이지역 추석축제에서 옹댄스 컴퍼니 앤 스쿨팀이 궁중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