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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園의 思想전개, 편의상 3기로 구분

MorningNews 0 3,452 2019.08.14 07:48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春園의 思想전개, 편의상 3기로 구분  
三中堂이 펴낸 李光洙 전집(제17권) 
‘언론인이요 소설가. 문학평론가이며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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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三中堂이 펴낸 李光洙 전집(1962년)은 春園의 思想전개를 편의상 3기로 구분했다. (해설 주요한) 1기(30세 이전)는 『個性의 尊重』을 주장→인도주의•계몽사상을, 2기(40세 이전)는 『民族性의 改造』를 위해 興士團이념을, 3기(50세 전후)는 『靈의 救援을 모색』→종교적 경향, 즉 불경에 경도했다. 
오늘 소개하는 李光洙전집 제17권은 춘원의 주요논문을 1•2•3기로 나눠 수록했고 2기때 민족성 개조를 --- 그 의의와 운동을 장려했다. 3기에 들어 〈세종대왕〉,〈원효대사〉,〈사랑〉등 소설과 수필 집필과〈法華經〉을 순 한글로 번역했다. 따라서 춘원은 언론인이요, 소설가이고 시인이여 문학평론가이고 독립운동가였다.   ]

오늘 李光洙전집을 소개함은, 특별히 후학을 위해서다. 지금부터 1백년전에 일본 동경유학생 시절, 즉 1919년 3월1일 기미년 3.1운동때 있었던 『독립선언서』보다 20여일 앞서 동경땅에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를 발표,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합방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그 『조선청년도립선언서』는 춘원이 기안 작성, 배포했다.  
그때 『독립군가』도 함께 만들었다. 이 『독립군가』는 3.1운동이후 조선땅에서 청년 남녀들이 비밀리에 애청했다. 
여기 이광수 전집. 17권엔 子女中心論, 民族改造論, 新生活論등 중요논문 30편이 수록됐다. 
그밖에 춘원 특유의 〈人物論〉이 수록됐다. 
육당•崔南善론. 현대의 기인 (李商在)옹. 규모의 人 윤치호씨. 생각키는 망명객들 〈李承晩, 李東輝〉. 도산 安昌浩. 천도교 대령 鄭廣朝, 조횡기. 朴泳孝씨를 만난 이야기. 상해 법조계의 손일선씨. 金性洙론. 최서해와 나. 탈출도중의 丹齊인상. 예수의 사상. 의인 한인보씨에게 대성 석가. 미완성 관음상. 雪山과 나. 등등 인물소개 글은 근세 역사 흐름에 중요한 좌표이며 참고문헌이라 하겠다. 
그밖에 〈時話〉에서 ‘개인의 일상생활의 혁신이 민족적발흥의 근본이다’. ‘단결공부’ ‘조선의 청년은 자기를 초월하라’. ‘조선과 신미년’. ‘졸업하는 형제여! 자매여! ‘천주교도의 순교를 보고’. ‘여성교실’. ‘거짓말의 심리’. ‘생활개선의 급무’. 등등 글은 오늘 읽어도 애국애족의 애정이 넘치는 춘원의 호소이며, 또한 지침의 글이다. 
李光洙선생은 1892년 3월 4일 평북 정주태생. 
16세때 천도교 유학생으로 일본 동경에 갔고 명치학원 중학부를 졸업. 그후 明治大學을 나왔다.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뤘다. 6.25때 납북돼 1950년 10월 25일 북한땅 만포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58세. 참으로 안타까운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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