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위한 알츠하이머 포럼 실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북가주간호사협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18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산타클라라 카이저 병원 컨퍼런스 룸에서 한인을 위한 알츠하이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카이저 병원 신경전문의 크레그 호우 박사의 “알츠하이머 병에 관한 연구 업데이트”에 관한 강의와 알츠하이머 협회의 페닝 장 커뮤니티 교육강사가 “치매관련 행동 들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설명했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어로 통역을 하여 2세를 포함한 영어권 및 한국어권 누구나 참여토록 했다.
행사에 앞서 알츠하이머 협회의 이디 야오 디렉터는 인사말에서 알츠 하이머 협회는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필요한 정보와 상담, 교육 등을 통해 커뮤니티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24/7 핫라인 무료전화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이선 북가주간호사협회 회장은 이런 포럼과 같은 교육을 포함하여, 우리 한인들이 꾸준히 주최하고 참여하여 커뮤니티가 함께 이러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들었으며, 환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법을 역할을 바꾸어 연습하는 시간을 통해 환자와 간병하는 가족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가족 환자를 돌보는 한 참여자는
“그간 자신은 이렇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반성의 시간과 앞으로는 적절하게 더 잘 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알츠하이머 협회와 한미 봉사회에서 정보부스도 설치하여 필요한 분들을 위해 커뮤니티의 관련 정보 홍보와 한국어로 된 안내서류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커뮤니티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셋째 수요일 오후1시 신관에서 치매가족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가족 후원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분은 한미봉사회 전화 (408)920-973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