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 좌담회”
SF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과 민주평통 SF협의회(회장 정승덕)가 공동으로 주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 좌담회가 지난 3일(금) 오후 5시30분 팔로알토 미첼 팍 커뮤니티센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술 좌담회는 한국국제정치학회 손열 회장, 최태욱 부회장, 김상배 총무이사 및 김준석 카톨릭대 국제학부 부교수, 문유미 스텐포드대 역사학 부교수, 이명화 도산학회 회장, 로즈마리 남 엔젤 아일랜드재단 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 기조연설 및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박준용 SF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3.1운동 및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형식 적으로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3.1운동의 민족주의 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SF가 없었다면 3.1운동과 독립운동이 불가능 했을 거라며 SF가 3.1운동에 미친 영향은 매우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3.1운동을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해 설명하고, 3.1운동이 주창한 민족주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안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패널인 로즈마리 남 부회장은 “3.1운동과 독립 운동에 관한 문헌들을 영어로 번역해 이민 2세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려줘야 하며, “한국인들의 정치적 권리신장을 위해 흑인 사회 및 아시안 커뮤니티와 연합해야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명화 도산학회 회장은 도산 안창호의 인재 양성을 통한 독립 쟁취론의 성과와 이승만의 외교를 통한 독립 쟁취론의 성과를 설명했다.
문유미 교수는 구한말의 개혁운동이 3.1운동 독립선언문에 미친 영향에 대해, 최태욱 부회장은 3.1운동과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설명을 했다.
김상배 교수는 3.1운동은 미래의 역사며 21세기의 3.1운동이며, 미래 100년으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준석 카톨릭대 부교수는 “3.1운동의 맥락에서 본 20세기 초반의 3.1운동과 21세기 3.1운동의 전진을 위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패널들에게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