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구연동화 대회 개최
“대상 콩쥐팥쥐 조리있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염지나 양”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황희연)가 주최한 제 16회 구연동화 대회가 지난 13일(토) 산타클라라 베델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유타지역의 한국학교가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에 가입 동영상 출품과 함께 총 20개교에서 21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황희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연동화는 말하기와 감정표현을 배우고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만큼 이미 검증된 뛰어난 학생들”이라며 축하의 박수와 함께 격려했다.
우창숙 교육원장은 "구연동화를 준비하여 참가한 자체가 기회이며, 도전이고, 용기라며, 그동안 준비한 대로 역량을 십분 발휘하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위예린(베델 4세)학생은 앙증맞은 한복차림으로 무대에 올라<토끼와 거북이>동화 구연을 막힘없이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격년으로 열리는 구연동화 대회에 남학생 수가 매년 줄어 들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다이앤 유 한미라디오 아나운서, 이경이. 이정옥. 한희영 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장과 송지은 현 부회장이 맡았다.
송지은 심사위원장은 심사 평에서 "모두 완벽하게 발표를 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대회 이기에 누가 실수를 조금 더 했는지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었지만, 모두가 대상감”이라고 밝혔다. 제 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5/4(토)에 있을 제 26회 백일장과 제 19회 그림 그리기 ,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SF총영사 상/협의회장 상)–염지나(11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콩쥐팥쥐.
▶금상(SF교육원장 상/협의회장 상)–고채현(11세 세종 한국학교) 꾀 많은 여우.
▶은상(협의회장 상)–고윤아(9세 콘트라코스타 한국학교) 호랑이와 돌떡. 김초언(12세 산호제 천주교 한국학교) 혹부리 할아버지.
▶동상(협의회장 상)–권누리(11세 성김대건 한국학교)세가지 유산. 정하현(13세 무궁화 한국학교)흥부와 놀부. 이재희(9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우리 집에 킹콩이 살아요.
장려상(협의회장 상)–이지유(7세 다솜),진윤서(9세 뉴비전), 이연우(7세 유타 한국), 송아연(8세 새크라멘토 한인장로), 김선우(9세 트라이밸리), 정퀸지( 10세 샌프란시스코,) 조우 (11세 모퉁이돌), 윤다현(10세 데이비스), 이기쁨(12세 뉴라이프), 이원예(6세 산호제 한국,) 정인성(9세 리치몬드), 김지(10세 태평양), 박예(5세 새크라멘토),
특별상–위예린(4세 베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