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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상황과 매력 있는 인물조명, 知的흥미 만끽

MorningNews 0 3,775 2019.04.10 07:19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시대적 상황과 매력 있는 인물조명, 知的흥미 만끽 

재일 언론인(崔碩義)저 『韓國歷史紀行』  

‘在日 코리안’의 운명적인 고찰. 자문자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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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에 진열된 1천여권 冊중에서 『韓國歷史紀行』(저자•崔碩義•일본가계쇼바 발행 274페이지)은 미쳐 몰랐던 역사적 흐름, 또는 사건•비화 등등을 일께워 줘 유익한 책이었다. 

在日교포인 저자는 (1927년생, 立命館대학 文學部 哲學科졸업. 1980년부터 한국近世文學전공. 

1990년경부터 2006년경 까지 母國인 대한민국땅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체험을 통한 紀行文을 모아 이冊『韓國歷史紀行』을 펴냈다.

1.(강화도)탐방. 2.서울 두곳의 묘지. 3.압구정과 반구정. 4.경기도 高陽시 산책. 등 19편 글이 수록돼 있다.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었다.  시대적 상황과 매력있는 인물을 조명함으로써 知的흥미를 갖게했다. ]  


저자는 1980년도 이후 부모와 조상이 묻혀있는 산소 참배를 계기로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상을 흝어보면서 그시대에 출중했던 인물들을 자신의 역사眼目으로 시대흐름을 조명했다. 

저자는 『강화도 탐방』, 『수원•화성에서 놀다』그밖에 『백제의 古都, 扶餘』『신라의 古都 慶州순례』등에서 역사흐름과 출중인물들의 시대적 배경을 소개했고 『강원도 寧越기행--- 김삿갓 묘를 찾아』에서는 이조말기 방랑시인인 金笠 김삿갓의 詩에 매료했기에 르포르타주( 현지보고형식)의 글을 썼다. 

그밖에 『小鹿島 기행---한센병자의 섬』의 경우는 이른바 문등병에 관심이 컷기에 이색적인 見聞記글을 썼다. 

그리고 조상의 고향인 『泗川과 晉州를 찾아서』에서는 감상과 감회를 직설로 토해냈고 전남 康津 여행에서는 한국땅 최남단의 밝은 햇살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잊을 수 없는 여행 기록이었다. 

끝으로 『釜山수상 파도높은 현해탄』에서는 『釜山』이라는 도시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지리적 위치에서 韓國과 日本, 나아가 『在日코리안』의 운명적인 고찰을 부산 시가지를 거닐면서 즉흥적인 雜感의 스트레이트 글이었다고 회고하면서 『在日』이라는 피할 수 없는 테마에 대해 자문자답했다. 

『在日코리안』은 1945년 해방후 남과북 한반도 정치체재속에서 安住)할 땅을 찾지못하고 거기에 일본정부까지도 소외와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호소했다. 

저자는 이『歷史紀行)』이 일본인 친구들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애독되기를 기대했다. 

아마도 한국말을 모르는 상당수 자라나는 在日동포 자녀들에게 유익한 모국 대한민국 교과서로 각광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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