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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탄생→5공까지 『정치흐름』한눈에

MorningNews 0 3,841 2019.02.27 08:16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대한민국탄생→5공까지 『정치흐름』한눈에  

사상검사(思想檢事)선우종원(鮮于宗源) 회고록 『격랑(激浪) 80年』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청조근정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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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종원(鮮于宗源 회고록 격랑80년 『(激浪) 80年』(인물연구소 발행, 363페이지)은 원훈급 법조인 선우종원 선생의 팔십생애를 회고한 자서전이다.  

이 회고록은 선우 선생 개인의 단순한 기록차원을 넘어 그 무렵 대한민국의 정치흐름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된다.

1945년 8.15 일본패망→미 24군단 서울 진주 미군정(美軍政)→1948년 8.15 대한민국 수립→1950년6.25전란→이승만 대통령 하야(1960년4.27)장면 내각(1960년 8.23)→5.16군사혁명(1961년)→10.26 박정희 대통령 피살→제11대 대통령 전두환(5공 탄생)에 이르기까지 선우 선생은 ‘행정•입법•사법’에 두루 연을 맺은 경력의 소유자였다.]  


선우종원 선생은 팔십 생애를 거센 물결처럼 시련을 겪었기에 책 제목을 ‘격랑 80년’이라고 한 것 같다. 1. 청운의 계절. 2. 사상검사의 길. 3. 부산 정치파동의 시련. 4. 일본 망명 8년. 5. 다시 겹친 민주 수난. 6.여의도 국회의사당 신축. 7. 원칙대로 소신껏 산 생애. 등 7개항목을 서술했다. 

1992년 12월 사상검사(思想檢事)를 발간, 화제를 모았다. 

선우 선생은 1918년 2월 17일 평남 대동군에서 출생. 평양 고보와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마치고 고등문관 사법과에 합격했다.(25세). 8.15해방후 월남. 서울지검 검사(29세). 정부수립후 법무부 초대 검찰과장. 공산당 지하조직 척결→맹활약 사상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6.25가 발발했고 조병욱 내무부장관는 선우검사를 치안국 정보수사과장 직무를 맡겼다. 그 후 조 장관은 장면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천거했다. 

부산 정치파동이 일어나 일본 망명을 했다. 

4.19학생의거로 자유당 정권은 붕괴됐고 거듭된 장면 총리의 귀국 요청으로 환국→조페공사 사장이 됐다.  

그러나 5.16군사혁명으로 피검돼 영오에 몸이 됐다.  1963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박정희 정권은 선우종원 선생을 중앙선관위원에 임명. 1971년엔 국회사무총장에 임명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면담할 때 ‘사무총장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어주시오’ 말했다. 

동양 최대의 국회의사당 건립을 위해 심혈을 기우렸다. 

1975년 9월 15일 준공식 거행, 청조근정훈장 수훈. 5공때는 평통자문회의 부의장. 1985년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굴곡과 시련도 있었지만, 후회 없는 생애였다고 술회했다. 

2014년 3월8일 96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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