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 “차만재” 교수 초청 강연

“무력 독립론에 비추어본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111주년”  

SF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은  지난 16일(토) 오후 2시 오클랜드 소재 SF한인박물관 강당에서 박준용 SF총영사, 이석찬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회장, 곽정연 SF한인회 회장, 정흠 EB한인회 회장, SF광복회 윤행자 회장 등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프레즈노 )정치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무력 독립론에 비추어본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1주년”을  개최했다.

정은경 관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2월에 발족한 SF한인박물관”이 “주사업으로 이민사 강연 4회, 이하전 독립운동가 등 영상 인터뷰 28편, 중가주 및 북가주 이민사 사진 120여점 전시 및 출판, UC버클리 로라넬슨 한국학 소장, 이종혁 박사, 이성도 영사, 이연택씨 등 문화강연 실시,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현장 방문 및 동포들이 기증한 25점의 작품을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1주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총영사관은 오는 3월 2일 중가주 리들리시와 다뉴바시”에서 3.1운동 및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또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1주년 기념 행사를, SF총영사관과 SF한인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동포사회의 화합을 다지고, 인구센서스 및 시민권 취득을 통해 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정치력 신장을 키워나가 역사의 관심을 1세대 에서 끝나는 게 아니 고 2세들에게 전파 하는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찬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회장도 축사에서 ”SF한인 박물관이 역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통해서 역사를 뒤돌아보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독립운동의 첫 출발지인 SF의 역사와 이민역사의 발자취를 후세들에게 보고 듣고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정연 SF한인회 회장, 정흠 EB한인회 회장 등도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차만재 명예교수는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는 우리에게는 성스러운 경사며, 폭력을 통해서 정치목적을 이룩하는 근본 뿌리는 의병에 있다며, 임진왜란때 관군보다는 의병이 더 많았다며, 안중근 의사도 의병 대장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의병을 통해서 국가기관과 관계없이 순 민간인으로서 의지로 정치적 목적을 반환하고 쟁취하겠다는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장인환 의사의 의거라고 정의를 내릴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게된 동기가 장인환 의사의 저격사건이 행동으로 옮겨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만재 교수는 “2개의 독립노선이 있었다며, 첫째 외교적인 독립쟁취, 둘째 폭력적인 독립쟁취”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특별강연 시리즈 여섯번째 이다.

이날 특별순서로 뉴비젼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극반의  “자유를 위한 투사들” 은 장인환 의사의 스티븐스 저격사건 및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사건과, 이대위 목사 의 독립 운동을 재조명하는 공연을  리얼하게 펼쳐 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6일 SF한인박물관 강당에서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특별강연 시리즈 6섯번째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11주년 강연회”에서 차만재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