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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SF협의회 평화공감 통일아카데미 개최

MorningNews 0 5,015 2018.03.07 00:38
“문정인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북가주 방문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정승덕)가 지난 20일(화) 오후 6시 실리콘밸리 소재 코트라 무역관에서 문정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초청 “한반도 핵위기와 문재인 정부의 대응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문정인 특보는 “작년 한해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탄도미사일을 11차례 발사 실험하는 등 핵도발을 강행하고,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군사행동을 언급하며, 중국 역시 사드로 촉발된 갈등속에서 평화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가 남북관계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미국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미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평창올림픽에 북한 대표단과 응원단이 참석하는 등 전쟁설이 나돌았던 지난해에 비해 남북간 화해 무드가 조성된 것은 분명하다”며 “지금까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화해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어 “지속가능한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우선 남북간 교류확대로 상호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남북간 화해무드 속에서 북미회담이 성사되고 궁극적으로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북회담이 열릴 경우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경태도도 바뀔 수 있다는게 문 특보의 생각이다.   

문 특보는 “한국정부는 남북정상회담 등 북한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미국 모르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한미간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을 보장한 상태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인요한(존 린튼) 연세대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교수도 참석해 “북한 보건의료의 전반적 개요 및 발전방향”의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 결핵퇴치사업과 의료장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 교수는 낙후된 북한 의료시설 및 수술장면을 찍은 사진을 슬라이드로 참석자들에게 보여주며, 한인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설명:지난 20일 SV코트라 무역관에서 열린 SF민주평통 “평화 공감 통일아카데미”에서 문정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한반도 핵위기와 문재인 정부의 대응전략”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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