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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초기 한인이민사 자료로 각광

MorningNews 0 3,811 2019.01.23 07:59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브라질 초기 한인이민사 자료로 각광 

이윤희 지음 『상파울루의 韓人 들』 

‘외교관 시절 노트’ 이삭 줍는 마음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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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러나라에 이민(移民)간 한인들의 성장사(成長史)또는 동향•요철에 대해 ‘리포터’는 남다른 직업의식이 강하다.  

이런 맥락에서 이윤희 지음 『상파울루의 한인(韓人)들』 (발행처 미리내 233페이지)은 브라질 이민이 1962년부터 본격화 되었고 그후 10년-브라질 이민이 뿌리내리는 동안 주로 상파울루에 생활터전을 잡은 교포사회는 적지않은 진통이 있었다. 신•구파로 갈라져 있었고 특히 『상파울루의 언덕길』은 몰상식한 한 인간의 엉뚱한 수작에 선의의 피해자가 겪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는 애환에 희비(喜悲)가 엇갈렸다.  ]


『상파울루 한인(韓人)들』저자인 이윤희 선생은 외교관이었다. 

6.25가 나던해(1950년 12월)공군에 입대했고 10년간 복무. 1961년 11월 외무부로 전직. 주중 1등 서기관, →외교연구원→정보문화국장→주 호놀룰루 총영사→주 시애라이온 대사→포르투갈 대사를 역임했고 1983년 4월 정년퇴직. 1986년 8월까지 (HOOVER)연구소 객원 연구원이었다. 

『상파울루의 한인(韓人)들에 ‘상파울루의 언덕길’ ‘제3국을 택한 의형제 포로’ ‘벤데돌이에서 시작해’ ‘상파울루의 한인들’ ‘린도이아의 밤’ ‘제6차 세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와 응원’ ‘산타마리아 농장’ ‘브라질 추억’등 그 당시 브라질 교민사회의 이민정착과정과 애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민 희망자들의 의욕이 앞선 반면 이를 뒷받침해야 할 정부의 역할이 미미하고 이민 촉진기관의 힘도 미약한 상황에서 무작정 이루어지는 브라질 이민의 정착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한사람으로서 그때그때 적은 노트를 그대로 버릴 수가 없어서 그 부조리와 애환의 이야기들을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이민의 이삭을 줍는 마음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의 언덕길’ ‘제3국을 택한 의형제 포로’ ‘벤데돌이에서 시작해’)의 경우 뿐만이 아니라 더 처절하고 기막힌 사연들이 많았다는 것도 후기에서 밝히면서 착하게 살아보려는 선량한 이민자들의 고뇌와 몸부림, 그것은 이들이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 더 나아가서 인생을 진실하게 살려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저자는 〈내일의 나라 브라질〉? (법무사 발행 1996년)도 펴낸 바 있다.  

이윤희 선생은 1926년생. 약력에는 전주 사범(1939-1944). 서울대 사범대학(1946-1950년). 행정대학원(1960-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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