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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사회학의 한계와 위기를 파헤쳐!

MorningNews 0 4,148 2019.01.17 06:57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서구사회학의 한계와 위기를 파헤쳐!  

한국사회학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김재범 교수가 펴낸 『주역사회학』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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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도가 왠 주역?” 사회학은 당대의 사회 현실 문제를 다루는 현실과학이 아닌가? 그런데 왠 케케묵은 동양의 고전 그것도 『주역(周易)』을 연구한다는 것인가? 이제 막 학계에 발을 딛기 위해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새파랗게 젊은 놈? 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겁도없이 기존 사회학 방법론의 한계와 위기 운운하며 새로운 방법론을 정립해야 한다고? (저자 김재범 교수의 머리말)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에서 강사를 한 바 있는 김재범은 1998년 부터 2년간 UC버클리대학 한국학 센터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낸 후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에서 『논어』, 『노자』, 『장자』, 등 동양 고전과, 한국사상 을 강의한 바 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젊은 학자인 김재범 교수로 부터 『논어』등 고전을 귀담아들으면서 내 나이보다 30여년 아래인 김교수가 그날 그날의 강의 내역을 프린트를 해 나눠주는 그 성실성에 마음속으로 무한한 감사를 표했고 옛 고전을 새롭게 인식토록 하는데 보탬이 됐다. 

그때 김 교수가 새로 발간된 책, 『주역사회학』(예문서원 발행 291페이지)을 주면서 『낙천지명(樂天知命). 안토돈인(安土敦仁)』』이라는, 고사성어까지 정중하게 써서 나에게 전했다.  

그 이후 오랫동안 김 교수의 이 책 『주역사회학』을 꼼꼼히 읽을 틈이 없었다. 

다만 1, 사회학과 『주역』이 만나는 자리 2,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의 비교 기준 3, 『주역』의 세계인식 원리 4, 사회학방법론의 주요 쟁점과 『주역』의 인식, 원리 5, 사회학의 새지평 등으로 분류돼 있었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왜 한국땅에서 사회학을 하면서 베베와 마르크스를 인용하지않으면 안되고 푸코와 하버마스를 거론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영어와 불어, 독일어를 섞어 쓰고 심지어 이제는 일상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라틴어를 쓰면 세련되고 고상하게 여기면서 아직도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자를 쓰면 왜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등등 기존 사회학 선배학자에게 항의? 하는 대목도 보였다. 내 상식으론, 주역이란? 음양의 원리로 천지만물의 변화하는 현상을 설명하고 해석한 유교의 장전이다. 

여기서, 주역에 대한 여러 상식을 다 전할 지면이 허락치 않기에 이쯤 해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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