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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회 긴급 임시 이사회 개최

MorningNews 0 5,328 2018.12.12 09:46

“정명렬 수석부회장 제명”“한인문화센터 폐쇄 논의”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우동옥)는 지난 27일(화)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명렬 수석부회장을 제명했다.

이날 긴급 이사회에는 집행부에서 안상석 회장과 정명렬 수석부회장, 이사회에서는 우동옥 이사장 을 비롯해 13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우동옥 이사장은(이하 이사회)“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지난 5월 가주 검찰청이 요구하는 SV한인회의 영문정관 제출 및 등록시에 심각한 불법행위가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이사회는 즉시 가주 검찰청에 접수된 한인회 편지와 등록된 영문정관을 변호사와 함께 확인한 결과 문제는 한인회 수석부회장 정명렬씨가보냈다는 한인회 정관은 위조된 문서로서 서명란에 있는 한인회 총무도 가명이며 아울러 그 서명 또한 위조로 판명 된다며,이사회는 현 한인회장단이 법과 규정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로, 또한 한인회의 명예와 그 존재 자체에도 심각한 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법과 규정에 따른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정명렬 수석부회장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적절한 해명을 요구했고,정명렬 수석 부회장 과 안상석 회장은 당시 빠른 시일 내에 영문정관을 제출하지않으면 비영리단체 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놓여있어 비영리단체 정관 샘플에 의거해 긴급 영문정관을 가주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사회측은 당시 법인 서기(secretary)는 Kay Kim 이사이며,제출한 서류에서명한 이혜숙(Harris Lee)부회장서명이 실제 정명렬 수석부회장의 서명이라며 그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 했다.

안상석 회장은 법인 서기 서명에 관해 당시 상황이 긴급해 이혜숙(harrisLee)부회장의 허락을 받고 정명렬 수석부회장이 대신 서명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사회 측은 영문정관 제출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나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처리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 라고 주장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다, 참석한 이사 14명과 위임장을 제출 한 이사 3명이 한인회 정관 제48조에 의거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정명렬 수석부회장의 제명을 의결 했다. 이날 안상석 회장과 정명렬 수석부회장은 투표에 불참했다.

이번 한인회 사태는 안상석 한인 회장과 함께 선거에 출마했던 허진옥 부회장을 포함한 5명의 임원중 정순자 이사를 제외한 임원들과 감정 싸움이 시작되면서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또한 이사회측은 집행부가 이사회와 사전 논의 없이 한인문화센터 업무확대 등 한인회 사업을 독선적으로 진행했다고 비난했고, 집행부 측은 이사회가 정관 개정작업을 계속 늦추고 한인회 행사에 불참하는 등 이사회의 업무를 소홀히 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이사들은 한인회 행사나 회의가 직장의 업무시간과 겹쳐 참석할 수 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사회는 지난 4일(화) 이사회를 한인 회관에서 다시 열고 현재 한인회 문화원이 존립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회가 새로운 한인문화 센터를 이사회의 사전동의없이 설립하여 지난  9월 개관식과 함께 한인회 건물을 사용하며 개인의 비영리단체로 독립하려고 신청중에 있다고 전하고, 한인문화센터가 독립하면 센터의 활동에 한인회의 통제가 어려워지고, 특히 회장단이 바뀌면 더욱더 통제가 불가능해진다며, 이문제를 참석한 안상석 회장에게 질의했다.

안상석 회장은 답변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현 한인문화센터의 SAT 강좌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이사회가 지적한 한인 문화센터의 문제점을 대부분 시인하며, 한인 문화센터를 폐쇄 조치하고 한인회 구 문화원 위주의 체재로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한인회 문화원 부원장이면서 한인 문화센터 부센터장인 정순자 이사를 6개월간의 자격정지를 참석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의결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에 제명된 정명렬 수석부회장이 한인환에 출근하여 업무를 보고 있는 것에 대한 이사들의 강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안상석 회장은 이에 대해 현재 업무를 담당할 사람이 없어 안 회장이 부탁해 임시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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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SV한인회관에서 한인회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명렬 수석부회장 제명 이후 지난 4일 이사회를 
다시 열고 한인문화센터 폐쇄에 관한 회의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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