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독립유공자 2백 15명 수록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미주  독립유공자  2백 15명 수록 

한인 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 『애국지사의 꿈』 발간 

‘주제별로 보는 미주독립운동 화보’ 등  돋 보여 

『미주 독립유공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독립운동을 해왔는지를  850장의 사진과 함께 처음 세상에 알리게 된 것입니다』 라고 민병용 한인역사박물관 관장은 미주 독립유공자 全集 “애국자의 꿈”(Korean American Patriot’s Dream)〔4.6배판 양장 329페이지〕를 펴내면서 발간사에서 밝혔다. 민관장과 40여년 지기인 필자는 『독립유공자 연구의 닻을 높이 올리며…』에 갈채와 감사를 드린다. 

미주 독립유공자 2백15명의 공적서와 함께 인물사진은 물론 역사적 현장이 담아 있는 영상 등을 40여년 이상 미주에서의 독립 운동가를 꾸준하게 발굴 보도해온 언론인 민명용의 기자정신의 결정체이며 또한 인간승리의 금자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인환.전명윤 의사가 벌인 의혈투장을 보고 그 당시 미주 한인들과 멕시코 초기 노동자들은 분연히 일어섰고 애국지사들이 빛도 이름도없이 한마음으로 국권회복의 힘들고 외로운 긴 세월을 걸어왔다.고 상기시켰다. 미주 독립유공자 전집에 2백15명의 공훈포상이 밝혀졌다.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는 이승만, 안창호, 임병직, 서재필등 4명이 등재돼 있고 2등급인『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장인환, 전명훈 ,노백린,박용만 등 4명이며 3등급인『건국훈장 독립장』엔 21명이 올라있다. 

순서대로 내역을 보면 전한경, 윤병구, 조용하, 문양목, 송종익, 손현주, 안원규, 안현경, 유일한, 이대위, 천세현, 최진하, 한시대, 홍 언, 김 보, 백일규, 임성우, 조병요, 김용성, 강영소 지사였다. 

이어 4등급인『건국훈장 애국장』엔 정재관 등 29명이며 5등급인『건국훈장 애족장』엔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이하전 지사(1921년생)등  54명이 있었다. 이밖에 『건국포장』에 강영각 지사 등 64명이 대통령표창에 신상근 등 39명으로 총 훈포장수상자는 2백15명이 수록돼있다. 

이분들 명단발굴도 중요하지만, 발행인 및 저저인 민병용관장이 제1장 주제별로 보는 미주독립 유공자화보(1),  재2장, 미주독립유공자를 찾아서, 제 3장, 자랑스러운 미주독립유공자 이야기, 제4장 자치정부 세우고 40년간 국권 회복운동 화보(2), 제6장 미주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제7장 독립 운동단체 및 후손들에 대해 인터뷰 또는 설명 기사로 자세하게 기록함으로써 미주에서의 독립 운동사의 진수를 발굴했다. 참으로 그 노고에 격려와 함께 사를 표하는 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