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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수집한 『귀중도서』성 마이클 성당에

MorningNews 0 5,530 2018.09.12 08:45

“모든 교우들과 공유위해”5백10권 기증 

[모닝뉴스 주필을 역임했던 원로 언론인 정지원씨(87세)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62년 간 현장취재를 감당하면서 평생 수집한 자료서적 800여권중 1차분 “5백 10권”을 자신의  신앙생활 본령인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토마스 김정곤)에 지난  9월 2일(일) 기증했다.] 


정지원씨는  62년간  리포터 생활을 하면서 역사와 교양, 언론 등 전반에 걸쳐 문헌적 가치가 있는 자료서적을 이 분야의 전공자 또는 후진을 위해 또 모든 교우들과 공유하기위해 영구보존 장소는 성당 도서관임을 인식,이 뜻을 김정곤 주임 신부님과 이민규 사목회장에게 건의, 이를 수용해 주시고 서가(책장)3셋트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또한 기증도서 5백10권목록을 작성,역사적 문헌임을  설명했다.

그 밖에 이 모든 도서가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음도 덧붙였다.

즉 대한민국사, 한국미술사,한국유학생 운동사, (일제때 일본 와세다 대학), 한국 교회사, 광복회 30년사, 육사 8기사,  (노병들의 증언 1,370 페이지),  재일민단 40년사 등의 수집 일화도 밝혔다.

이밖에  3.1운동  50주년  기념논집, 조선일보 명 사설집, 동아일보가  펴낸 『비화  제1공화국』(전 6권)은 물론, 사설집, 백선엽 대장 이 펴낸 『6.25 한국전 회고록』 등등 책을 저자의 싸인 서명을  받기 까지의 일화도 설명 했다. 한편 도서를 기증받은  김정곤 토마스 주임 신부는 “역사적 사료 가치가  많은  도서들을 기증 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받은 책들을 잘 분류해 교우들뿐만 아니라 교회 밖 외빈들이 우리 성당에 이런 역사자료가 있음을 알리게 됨 으로써…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도서를 기증한  정지원씨는 1956년부터 한국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1997년 미국에 이민, 미주 동아 일보, 중앙일보, 선데이토픽, 모닝뉴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기증자  정지원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저서는 한국 서울 서는 단행본『내가 원하는 대통령』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미국동포 밀물 썰물』(2007년)『코메리칸 춘하추동』(2014년)『맥아더장군과 계인주 대령』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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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의 성 황석두 루카 도서관에서

 (오른쪽)정지원씨가 (왼쪽)김정곤 토마스 주임 신부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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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기증한 책들 중에는 광복회  30년사, 노병들의  증언, 민단 40년사,  

3.1운동  50년 기념 논집, 조선일보 명사설집 등 귀중한 책들도 포함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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