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와 한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경관 다짐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아카데미에서 지난 12일(목) 열린 경관 임관식에서 알렌 이(한국명 이인오31)씨가 7 개월간 어렵고 힘든 교육과정 및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신임 경관으로 탄생했다.
총 4,000여명이 지원해 32 명만이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신임경관 중 이씨가 유일한 한인이다.
198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 난 이인오 경관은 UC산타크루즈 를 졸업한 후 메이시 백화점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다 정보 계통(SSA 리치몬드본부Section Chief)에서 근무하는 누나 엔젤리카 이씨의 조언을 받아 셰리프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경관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면서 “북가주 한인최초로 셰리프국 수석부국장에 오른 릭 성 수석부국장을 롤모델 로 삼고 있다” 밝혔다.
이 경관의 어머니 이진희씨는 SF민주평통 (현)간사(EB 한인회 부회장)이며 부친인 이광호씨는SF한인회 전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어머니이진희씨는 이 경관은 “어릴 때부터 정의감이 남달랐다며,셰리프뱃지를 달고 새롭게 주류사회로 나가는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며,약자의 편에서는경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릭 성 수석부국장은 “경찰아카데미 교관들은 이 경관을 두고 성실하고 훌륭한 학생으로 평했 다”면서 “이 경관은 견습기간을 거쳐 12 개월간 법원 근무후 순찰업무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류사회와의 교류확대 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찰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지난 12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신임경관으로 임관한 이인오 경관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두번째줄 시계 방향 왼쪽에서 첫번째 어머니
이진희씨, 세번째 부친 이광호씨, 네번째 이인오 경관, 다섯번째 누나 엔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