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 제13대 서남부연합회장 이취임식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1.5세 2세 적극 발굴 및 후원”  

미주 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가 지난 14일(토)오후 6시 벌링게임 소재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제13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박준용 SF총영사를 비롯해 남문기 23대미주총연 총회장,김만중 중남부 연합회장,강승구 SF한인회장,강승태SF한국일보 지사장, 정승덕 민주평통SF지회장및 전직회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일진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서남부 연합회가 2000년 6월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된지18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미주 총연의 사태는 어느 누구하나 책임 지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연합회가 일치단결하여 앞으로 미주총연의 중추적인 역할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석찬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봉사정신으로 서남부 연합회를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찬13대 신임 서남부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미주 8개 연합회와 공조하여 각 연합회 사무국에 유권자 등록위원회를 설치해 유권자 등록은 물론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향상 시키는 한편 정치를 지향하는 1.5세 2세들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발굴해 후원 추진할 것이”며 서남부연합회(8개주)산하 39개 지역 한인회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각계 각층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 및 토론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명확한 이해를 통하여 오피니언 리더로서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미주총연은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하는 정치적 단체”라면서 “총연과 지역 한인회를 잇는 중추적 역할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축사에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존재감은 권익신장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은 한미동맹 강화의 기반이자 한국의 국익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남문기 미주총연23대 총회장은 격려사에서 “미주총연 중 역사가 오래됐고 회원수가 500여명인 서남부연합회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단체”라면서 “대한민국의 얼굴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재외한인들이 미 주류사회 뿐만 아니라 재외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주장했다.

또한 김만중 중남부연합회장,국승구9대 회장,강승구 SF한인회장,강승태 한구일보 SF지사장,민주평통SF지회장 등이 서남부연합회의 발전과 이석찬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석찬 회장은 김일진12대 연합회장,박봉룡12대 이사장,폴 송 선거관리위원장,이성일 13대 수석부회장 등에게 각각 감사패를 이정우,이성일13대 수석부회장,김병대 홍보위원장, 이응찬 수석부이사장에게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2부 만찬 축하공연에는 이정희,이경진양의 바이올린 듀오 “호프만의 뱃노래” “여인의 향기”의 바이올린 연주와 가수 박래일씨의 축가가 이어졌다.

한편 13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이석찬▲명예회장 김일진▲자문위원장 폴 송 ▲수석부회장 이정우,이성일 ▲수석 부이사장 이응찬,문순찬 강상만 ▲사무총장 김수철 ▲재무 오영수 ▲운영위원장 강석효▲총괄위원장 이동섭 ▲섭외위원장 조현포▲자문위원 박병호,장동학씨 등이다.

▲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 제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일진 전임 

회장(왼쪽)이 이석찬 신임회장(오른쪽)에게 연합기를 이양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