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가을 향기가 아침 저녁으로 느껴집니다. 벌써 또 한 해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주위에서 기침 소리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데에는 적당한 시기가 있습니다. 유치가 너무 빨리 빠지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올때까지 공간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영구치가 안 나오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7세~8세에 앞니가 나오지 않는 경우
이 나이에 앞니가 나오지 않는 다면 먼저 x-ray를 이용해 치아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앞니가 하나 혹은 둘이 선천적으로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가족 중에, 특히 부모 중에,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사람이 있고, 아이의 치아가 나오고 있지 않다면 치과에 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x-ray 치아가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장기간의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치료 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는데, 1) 상황에 따라 없는 치아 공간을 교정 치료로 close할 수도 있고, 혹은 2) 그 공간을 유지하다 아이의 성장이 끝났을 때, 보철 치료로 없는 치아를 만들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각각의 치료 옵션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치료 옵션 1) : 교정으로 공간을 클로즈 할 경우, 장점은 보철을 사용하지 않고 환자 본인의 치아를 시용햐 공간을 닫아주니 따로 비용을 써서 보철을 하지 않고 평생동안 보철을 관리해야하는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점으, 만약에 없는 치아가 앞니라면 그 공간을 교정으로 닫아주게 될때, 모든 치아가 다 있을 때 갖을 수 있는 미적인 면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보철을 사용한다면 이 단점을 만회할 수 있으나 추가 비용이 들게 됩니다.
치료 옵션 2) 보철치료를 이용해 공간을 닫을 경우, 장점은 치과 의사가 줄 수 있는 최대의 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때에 따라 교정치료 기간이 짧아질 수 있으나 단점은 비용이 들고,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치료옵션 2 의 경우에는 교정전문의, 일반치과의, 보철치과전문의가 같이 계획을 짜서 치료해야 합니다. 보철장치, 혹은 임플란트는 아아기 성장기가 끝났을 때 이루어져야 함으로 교정기를 떼고 난 후에 임시적으로 끼고 있어야 하는 보철기도 필요하면 이는 보통 교정 리테이너에 추가하여 쓰는게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