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박사의 성형 이야기 18 호랭이 등 탄 여인-성형중독과 insight
18. 호랭이 등 탄 여인-성형중독과 insight
19. 의학은 과학이다- miracle gel
20. 성형에 나이제한 있나?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달리는
기세라는 기호지세(騎虎之勢)라는
말이 있다.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세를 뜻하기도 한다.
Insight: the ability to
understand one's own problems, sometimes used to distinguish between psychotic
and neurotic disorders 정신과학적으로는 자신의 병증을 알지 못하면 정신질환으로 자신의 병증에 관한 인식이
있으면 신경질환으로 분류하기도한다.
자, 그러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한두번 성형 수술로서 그 변화로 인한 즐거움을 맛본 사람들이 반복하여 수술을 받는 성형 중독에 이르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개선된 부분에 대한 만족감 보다는 아쉬운 부분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요부분만 고치면 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을 지나면 자신이 성형 중독에 빠져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수술을 반복하여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성형중독”을 ㅤㅊㅏㅊ아보면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들의 심각한 성형중독으로 인한 일그러진 모습을 볼 수있다. Pete burns, Alicia Douvall, Jocelyn Wildenstein, 손비비(쑨페이페이, 孫菲菲), 한미옥( a.k.a. 선풍기 아줌마) 등의 수술 전후 사진을 쉽게 볼 수있는데 뭐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사진상으로는 이물질 주사(foreign body
injection)에 의한 얼굴의 변형이 제일 많은 것 같은데 심하게는 자신의 얼굴에 식용유를 직접 주사한 사람도 있다고하니
가히 정신과 치료도 통원치료가 아닌 입원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에 여러번의 성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도 여럿 있다. 중국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를 검색해 보면 현재의 모습이 수술전에 비해 현저히 예뻐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성형중독으로 얼굴이 예뻐보이게 되는 것과 망치게 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근본적으로는 “조금만 더” 아니면
“한번만 더”라는 욕심을 이기지 못한 것과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모르고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는 insight의 결핍이 문제일 것으로 생각된다.
성형중독에 걸려 인터넷에 사진이 떠 도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미국땅은 물론이고 요즈음에는 한국에서도 의료과실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는 medical
law suit이 한창인것을 감안하면 어느 성형외과의사도 이런 결과를 만들어 놓고 성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형을 생각한다면 성형외과 의사에게 물어 보시기를 권한다. 돌팔이는 미국에도 한국에도
어디든지 있다. 주변의 무책임한 친구나 미용실, 스킨케어 원장님,
성형한다고 광고하는 병원의 상담실장들 보다는 직접보고 얘기하는 정식으로 교육과 훈련을받고 전문의로 공인받은 성형외과 의사가 좀 더 믿음직스럽지
않을까?
자, 호랑이 등에 타신 것 같습니까?
내려 오시고 싶은데 어찌할 바를 모르시겠습니까? 주변에서 성형외과 의사를 잘 ㅤㅊㅏㅊ아보세요.
성형은 창조가 아니라 변화이다.
원영택
의박,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산호세 글로벌 성형외과 원장
408 246 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