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박사의 성형 이야기 10- 주사냐, 칼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글로벌성형외과 0 3,798 2012.03.29 03:52

성형은 선택이다.

다음 글을 읽고 이중에 제일 옳게 생각한 부분은 어디일까 선택해 보세요?

할까 말까? 어떻게 할까? 수술을 해야 하나? 돈 너무 많이 드는거 아냐? 내 친구는 스킨 케어에서 주사만 맞고도 예뻐졌다던데…., 뭘 맞지? 그래 요기 요기는 보톡스 맞고 요기는 필러인지 뭔지 그거 맞으면 되겠다, 스킨케어에서는 그래도 좀 불안하고 어디 병원에 가서 놔 달래야지

  1.  수술은 돈 너무 많이 드는거 아냐?.
  2. 스킨케어에서 주사만 맞고도 예뻐졌다.
  3. 스킨케어에서는 그래도 좀 불안하고
  4. 어디 병원에 가서 놔 달래야지

당신이 선택한 답은 무엇인가요? 정답이요? 글쎄요.

성형은 물건을 사는 것과 일반적인 서비스의 구매와는 다르다. 이거하구 저거하구 주세요 라든지, 100불 어치 주세요 라든지, 헤어스타일은 아이돌 스타 누구랑 똑같이 해주세요 라든지…. 전부 원하는 양 만큼 살수도 있고, 원하는 모양으로 변할 수도 있다. 굴러가는 자동차도 몇천불 짜리, 몇만불 짜리를 골라서 산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진다.

그런데 성형에서는 조금 생각이 다른가 보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달래서 해주면 꼭 시비를 건다. ‘이건 아니잖아요’ ‘아니긴 그게 금방 자기가 해달랜 거야, 요기 요만큼 놓고, 저기 그만큼 놓아 달랬잖아. ‘

숙달된 뱃사공은 뱃길을 안다. 어디가 깊고 어디가 얕은지, 어디에 암초가 있고 어디에 배를 대어야 안전한지. 처음 탄 손님이 내가 책임질테니 이리 갑시다 저리 갑시다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 그게 정상이다. 그게 손님의 안전과 뱃사공 자신과 배를 지키는 방법이니까.

글쎄, 뭐 원하시는지는 알겠는데요, 환자분 얼굴은 피부도 늘어지고 전체적으로 조직이 쳐져서 주사로는 안되세요. 꼭 하실려면 수술을 하시든지 주사는 원하시는대로 안되요.”

환자는 벌떡 일어나서 나간다. 간호사에게 한마디 남기고 간다. “원장님이 상당히 ‘mean’ 하시네요”. 그래 나 -하다. 어쩌란 말이냐.

아참, 앞의 문제 답은 3번 같아요, 불안하신거 맞구요, 안 불안하시면 무모하신 거예요. 그리구요, 참고하시라구 mean의 뜻을 ㅤㅊㅏㅊ아 봤어요. 무슨 뜻인줄 알고 쓰신거 맞죠?

Mean [meen], -er, -est.

1. offensive, selfish, or unaccommodating; nasty; malicious: a mean remark; He gets mean when he doesn't get his way.

2. small-minded or ignoble: mean motives.

3. penurious, stingy, or miserly: a person who is mean about money.

4. inferior in grade, quality, or character: no mean reward.

5. low in status, rank, or dignity: mean servitors.

 

성형은 창조가 아니라 변화이다.

 

원영택

의박,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산호세 글로벌 성형외과 원장

408 246 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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