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나 처가 때문에 이혼 한다구요?

결혼을 하고 가족끼리 맺어진 당사자는 시댁이나 처가[in-laws]는 가끔 애매한 관계 또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배우자에게 처가나 시댁에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배우자에게 자신의 부모를 무조건으로 복종하고 좋아하기를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존경심[respect]는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배우자의 부모를 존경과 정직함으로 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가족간 관계에 있어서 중간자[middle man or woman]의 역할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이 중간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부모의 입장을 또는 배우자의 입장을 전달할 필요가 있을때 남편은 자신의 가정과 배우자의 입장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부모의 입장을 잘 헤아리고 전달하는 것도 칭찬할 일입니다. 하지만, 배우자에게 결혼생활과 자신의 가정생활에 포커스해서 지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 가정의 가치관에 근거한 한국인들의 결혼생활이 자주 잘못된 가족 관계에 의해서 금이 가고 이혼에 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혼생활은 독립된 한 가족의 삶입니다. 배우자가 자신의 부모나 형제를 어떻게 대우하는 지를 세세히 신경쓰는 것 보다 우선은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에게 촛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안정된 자신의 가정을 우선시 하시고, 배우자나 가족구성권이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를 만드시는 데 우선 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부모는 자식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자신들의 행복으로 여깁니다. 

결혼한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들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이를 지원하는데 아낌없는 배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의 가정생활 또는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독립한 자녀의 가정생활과 부부간의 문제 입니다. 조금만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일처럼 간섭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려 애를 쓰는 것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자식이 하소연을 할때 들어 주는 것만 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만일 시댁 또는 처가 어른과의 문제점들로 고통을 받는 부부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은 상담전문가를 찾아 그 해결책을 찾아 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