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한가지 증세중 지속적인 걱정이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서 마음속에 근심이 쌓임으로 인해 우울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은 이 근심의 악순환속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걱정[worry]과 근심[anxiety]의 어원은 “to choke”, 즉 “조르다”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다시 말해 걱정을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입니다. 이런 심리적 자가폭력[self harassment]증세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만일 누구든 스스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의미로 좋은 일입니다. 만일 스스로가 컨트롤을 할 수 있다면 실행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만일 컨트롤이 어렵거나 이기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냥 흘려버리시고 let it go.]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을 멈추시기 바랍니다.
무엇인가를 걱정하기 시작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한 것이며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에 커다란 방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은 학교 성적이 쳐지기 시작하면 많은 걱정을 하게되며 내면적으로 근심이 쌓이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반복 심해지게 되면 걱정을 넘어서 우울증세로 발전할 수 있는 근심에 이르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이런 경우 걱정 근심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은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공부를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 예로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해고를 두려워 하는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또는 주변에서 해고소식이 들리면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오히려 직장에서의 생산성을 떨어 뜨려 실제로 해고가 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회사의 사정과 상사가 원하는 방향에서 자신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맞추어 가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며, 해고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고민하는 시간에 적극적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걱정[Anxiety]은 사실 변화를 거부하고, 어떤것에 지배권을 넘겨주기를 거부하고, 다른사람과 생산적이고 건강한 교류를 거부하며, 실패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만일 우울하고 지속적인 걱정거리가 있으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신의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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