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정에서 자녀보호의 중요성

살다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도저히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서 그러한 결혼 생활에서 벗어 나는것 만이 유일한 해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우자에 대한 폭력이 없고, 알콜이나 마약에 의한 문제가 아니며, 성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해를 가하는 부부 관계가 아닌 경우로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혼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부부 카운셀링을 먼저 받아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미국 또는 서양인들에 비해서 이혼을 통해 부부관계를 마무리 하더라도 나쁜 사이가 지속되는 경우를 좀 더 자주 보게 됩니다. 종종 일어나는 일로써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기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깨끗하게 결별을 하던, 다시 마음을 잡고 좋은 사이로 회복하던 반드시 필요한 감정의 정리[closure] 또는 심리적 힐링[회복 - emotional healing]과정을 거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심리적 상처 치유[emotional healing]의 과정 또는 문제의 정리[closure]를 거치지 않으면,  이혼 후 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헐뜯고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게 됩니다. 원만한 합의가 아닌 법정에서의 이혼 소송은 수천불 이상의 비용이 자녀 양육비 문제나 재산분할 문제들을 다투기 위해 지불이 됩니다. 결국은 본인들은 법에 의해 판단을 받게 되고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가끔 몇 년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슬픈 현실이지만 두고 두고 평생 동안 서로를 헐 뜯고 지내게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 법정의 판결은 결국 한 쪽에서는 원하는 결과가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정리와 합의가 되지 않아서 선 법정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 상담을 적극 권장합니다. 상담을 통해 이혼을 하던, 관계 회복을 하시던 또는 서로 지극히도 사랑하는 자녀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계획에 합의를 하시던 법률적 결정을 내기전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전문가로써 말씀드립니다. “절대로 어떤 경우에도 자녀를 이혼관련 싸움에 끌여들이거나 관여하게 하지 마십시요.” 아이들은 절대로 무관합니다. 아이를 자기편으로 만들거나 양육권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무언가를 얻었고 승리하는 것 처럼 느낄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자녀들은 심리적으로 평생동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게되며, 미래 자녀 자신들의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 기회를 줄이게 됩니다. 이혼이 자녀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이혼이 꼭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설사 이혼을 통해 정리를 하더라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끗한 관계의 정리와 재정립하고 자녀문제에 대해 합의를 하는 방법을 미리 상담을 통해 해결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러한 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꼭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